휴가가 끝난 월요일.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참 좋아요.
근데 오늘은 이별을 하고 왔어요. 전에 잠깐 얘기했던, 20년지기 언니가 이번 금요일에 미국으로 들어간다고 연락이 왔지 뭐예요. 못 보고 가더라도 서운해하지 말라고😭 전 서운해서 안 된다고, 꼭 보고 가야 한다고 막 찡찡거렸어요. 그래서 오늘 점심에 잠깐이었지만 만나서 간단히 맛있는 거 먹고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고 왔답니다. 차 안에서 끝으로 언니를 꽉 안아 주었는데 눈물이 나는 걸 참는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ㅠㅠ
오늘은 좀 쓸쓸한 마음으로 이 저녁을 보낼 것 같아요. 그럼 이만...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