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식단 오늘 아침 공체]
공체 급상승, 체지방은 11.1kg.
어제 자기 전에 초코파이를 먹어서, 식단도 그리 잘 하진 못했지만, 하루만에 많이 부었어요.
게다가 며칠 째 변비가 너무 심해요. 이번주 들어, 사과 10개는 먹었고, 금요일 뷔페까지 갔으니 식이섬유나 먹는 게 부족한 건 절대 아닌데요. 부은 거 보니, 대장에서 수분흡수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기두.
특히 어제는 조미 안된 김, 큰 거 거의 5장이나 먹었거든요. 게다가 걷기도 많이 걸었구요.
근데 3일째 화장실을 제대로 못 갔어요. 1번 가긴 갔는데, 제가 먹은 양에 비해 나오는 양이 너무 적었아요.
원래 저는 화장실 하루 3-7번씩 많이 가서 문제인 사람인데, 지금 증상은 홍양 끝나갈 때 변비 오는 거랑 비슷해요.
1년 전부터 홍양 때 생리량이 많이 늘면서, 몸에서 전해질과 체액손실을 막으려고 대장에서 수분 흡수를 늘렸는 지, 홍양 후반기로 갈 수록 몸이 부으면서 변비가 오더라구요.
근데, 지금은 홍양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했고, 어제부터 피만 조금씩 비치는데, 몸은 붓고 변비도 왔으니 왜 이러는 지... 난소에 물혹도 생겼다 없어지고, 산부인과에서 자궁도 좀 비후되어 있다던데, 애를 안 낳아서 그런가, 폐경 오기 전에 에스트로겐이 마지막 발악을 하는 건 지-_-;
일단 물 좀 많이 마시구, 산책부터 다녀와야겠어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