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집 앞 단골가게의 제육볶음 정식을 포기를 못 하겠더라구요. 저녁 퇴근 후의 저 식사가 하루 행복의 반? 정도 지분이 있어요.
다이어트를 안할 때도 회사 주변의 비싸기만하고 실속없는 식당들때문에 도시락을 싸긴 했지만 3일에 한 번 밥하고 하는것도 심들어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떼우던 상황! 직장 동료는 주말마다 장 봐서 아침에 소스없는 샐러드 도시락을 싸오는데 전 그렇게 부지런한 성격도 못 되구요. 2주정도는 잘 챙기다가 급 기운저하되서 도로묵되기 일쑤인 절 제가 제일 잘 아니까요.
덜 스트레스받으며 꾸준하게 하기 위한 제 선택은 좋아하는 식당의 밥을 먹되 식사량을 반으로 줄이는 것.
미리 쌈 채소까지 담을 통을 준비해서 저녁 상 차려진 후에 반을 통에 덥니다. 밥과 제육볶음, 밑반찬, 쌈 채소까지. 저녁 상엔 국 종류도 있으니 점심용이 약간 많은 반씩을 담아서 다음날 점심으로!
점심 먹은 통은 바로 설겆이해서 한 켠에 놓아두면 사무실이 워낙 건조해서 퇴근전에 다 마르거든요. 그 빈 통 다시 챙겨서 저녁 먹으러 가서 또 덜고.
이렇게 1주일 했는데 정말 편하고 식탐도 덜 생기네요. 아침은 사과같은 과일 한 개 챙겨먹고 원래 다른 간식은 안 먹어서 하루 약 1100~1200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어요.
매일 장도 무리없이 잘 비우고 있고요.
매일 다이어트 식단 챙기는 것도 저처럼 힘든 분이 계시다면 요 방법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