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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며 마음 다지기

반성합니다.

저는 5월1일부터 첫출근하고 출퇴근압박에
스트레스를 못 견뎌 결국 3일부터는
유지해오던 다이어트 포기..
하루이틀..이렇게 먹다 말겠지 하며
꾸역꾸역 써내려가다 나중엔 기록포기ㅜ

22일까지 하루도 빼지않고
매일 술로 저를 달래주었습니다.
근처 가게에서 소주2병씩 혼술로 낙을 삼았고
집에서 홈술할땐 640ml 페트소주 한병을 마셨습니다.

23일 평소같이 전날 홈술하고
출근하려 거울앞에 섰는데 쳐진뱃살에 놀랬네요
제 모습은 볼품없이 쳐져 있었고
20일간 매일 마신 결과, 근손실로 탄력을 잃어
늙은 살가죽처럼 잡히는대로 쭈글쭈글 해지고
배꼽모양도 쳐져서 ㅅ 모양이었어요. ㅜ
옆구리살 빼려고 무던히도 노력 했었는데..
다시 살로 차올라 있는 모습을보니
스스로에게 실망했네요ㅜ

출근길 많은 생각도 들고 다짐한거
잊지말잔 마음으로 메모해뒀어요



다이어트 독하게 시작했으면 독한년 되서 끝을 봐야지


살아내기 위한 발버둥, 그끝에
스스로 무너지는 선택은 하지말자


나의 나쁜습관을 멈추는것 또한 나만이 할 수 있는일


멀리보고 넓게보자


생각은 짧게 실천은 빠르게


뭐든 생각하기 나름이고 마음먹기에 달린것


잊지말자. 세상에 하나뿐인 '나'라는 브랜드



폭음 멈춰보려 가장 확실한 충격요법으로 체중 확인.
결과가 의외긴 했지만 체중이 중요한게
아닌건 뭐.. 눈바디로 증명해버렸죠ㅜ
합리화는 안하겠습니다ㅜ
(아점저 굶고 22:30~야식 술+적은안주00:30취침)

20일간 딱히 칭찬받을 일은 없지만
양심껏 매일 1만2천보 찍으며 근무와 출퇴근 반복
중간중간 에스컬레터나 엘베탈땐 옆에 계단 이용
짧은거리 대중교통은 걸어다녔던게 도움이 됐던건지
더 증가하지 않은걸 불행중 다행으로 여겨요ㅜ

술망진창 할 동안 원래였다면 그시기엔
대자연 해야할 타이밍 였지만 술먹고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그런지ㅜ 안하다가
술안먹고 2틀째되니 마법같이 마법이 시작 됐습니다.

내몸이 말하는 신호를 잘 들어줘야겠어요

  • 산희조아
  • 30대 갓생살이 [9월: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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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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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초보
  • DEWDew89
  • 05.30 08:57
  • ㅠㅠ 참치에 혼자 홈술. 저를 보는것같아요.. 굳게 맘먹고 화이팅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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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산희조아
  • 06.27 00:10
  • 6월이끝나갑니다!돌아오셔용! 6월엔 굳게맘먹고 감량 꾸준히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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