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무더운 바람에, 야외 운동하시는 분들은 밖에 잘 나가지 못해 답답하지 않으신가요?
더군다나 오랜 다이어트의 요요 현상으로 지치신 분들도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다이어트를 왜 하나 그냥 살자' 하면서 잠정적 다이어트 휴식기를 갖게 됩니다.
저도 많은 날들을 포기하면서 '그냥 살자'했다가 또 찬바람 불어오면 '다시 으쌰 하면서, 힘냈다'가를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면 늘 그렇게 주저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는 저를 보면서 내 마음도 오락가락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오락 가락 하는 제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 것일까요?
그럴 때는 가장 먼저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어느 정도 일정한 리듬을 타게 되어 있습니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듯, 여름이 지나면 겨울이 옵니다. 마음도 열정에 불타오르다가 이내 곧 시들해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섭리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열정에 불타고 항상 파이팅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살이 잘 빠진다는 착각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늘 한쪽 끝에서 한쪽 끝을 왔다갔다하는 시계 추처럼 반복적인 리듬으로 흔들립니다.
이런 자연의 섭리를 이해한다면 자신의 마음이 의욕이 좀 떨어졌다고 낙담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이런 내 마음과 몸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자연스러운 리듬이라고 이해한 후에 원래 하던 운동과 식습관을 그대로 하면 되는 것입니다.
열정도 영혼도 없이 운동해도 되냐고요? 네 그냥 열정이 안 생기면 안 생기는 대로 그냥 기계적으로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열정이 없는 기간 동안 몸을 기계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어느 순간 다시 열정이 또는 기분 좋은 감정이 생겨납니다.
그럴 때는 또 그 감정에 몸을 싣고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열정을 재료 삼아 운동에 변화를 주어, 더 자극적이거나 더 열정적이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결같이 열정이 뻗치기를 원하지만 그런 사람은 지구 상에 없습니다.
큰 성과를 낸 운동선수든 기업가든 모두 각자의 리듬을 가지고 오락가락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하물며 몸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는 다이어트는 더욱 그러하죠.
매번 성과를 내면서 살 수 없듯이 다이어트도 하기 싫어지는 순간들이 올 때는 그 상황을 환영하면서 즐겨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리막이 있으면 곧 오르막이 온다는 조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즐기는 방법은 자연의 섭리와 원리를 더 잘 알게 될 때입니다.
내 몸과 마음이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그 원리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이어트가 좀 더 쉬워지고 즐거워질 것입니다.
오늘도 힘내서 다이어트 하세요!
※칼럼제공: 꽃수니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