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식단계획... 복병은 외식이네요 ㅎㅎ
오늘은 둘째 문화센터 가는 날이에요.
어제 피곤에 지쳐 쓰러져 잔 뒤 아침에 화장실에서 큰일도 하고 몸무게 재어보니 48!!! 이게 무슨~ 아이낳고 모유수유할때도 이런 체중을 못봤는데 감격했지 뭐에요~
그동안 아무리 운동을 하고 식사량을 조절한다고 해도 50키로정도에 머물고 있다가 수우 끊고 갑자기 3키로가 확 불었었어요. 그때부터 철저하게 식단조절 운동 해나간지 3주째에요.
오늘도 파이팅하려고 하던차에 문센 같이다니는 엄마들과의 점심약속이 생각나네요. 국수 한그릇 먹는거 칼로리로 따지면 허용할만한 수준이지만 정제된 밀가루 음식을 먹고나면 배가 너무 빨리 꺼져서 꼭 간식을 먹던지 다음 끼니를 과식하게 되더라구요.
오늘은 방학인 큰애도 데려갈꺼라 큰애용 국수 하나 주문하고 저는 국수에 있는 숙주+김치다진것+국물(큰애잘안먹는것)이랑 현미밥 도시락 싸가서 먹으려고 해요 ㅎㅎ 애기엄마들이라 좀 부끄럽긴 한데 이 여세를 몰아야죠. 다여트 하는데 얼굴에 철판정도는 좀 깔아주는게 기본 아닐까 생각 되네요 ㅋㅋ 그리고 젤 중요한 건 국수가 그렇게 먹고싶지 않아요. 저도 국수 엄청좋아해서 한그릇 금새 뚝딱하는데 그다지 먹고싶지가 않네요. 안땡기는거 억지로 먹고 그거때매 운동하는게 더 싫어졌어요 ㅋㅋ 다요트의 순기능이겠죠?
평생 이렇게 열성적으로 과학적으로 여러사람들과 함께 다이어트 한적이 첨입니다 ㅋㅋ 다신 덕분에 즐겁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