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몸무게랑 바디체크 했다.
허리가 늘었고 허벅지는 감사히 그대로고, 몸무게는 배변활동한거 감안해서 저정도.

글쿠나 하고 맒. 음식무게 수분무게 장무게 다 있을테니.
보통 리피드데이 2-4일차에 몸무게가 많이 늘고,
🪃56.5kg 이하: 아주 안정적
🪃57.5kg 이하: 여행·탄수화물·염분·장 내용물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괜찮음
라고 합니다.
근데 어제와 같이 입심심함과 배고픔을 구분할 줄 알고, 배부름을 감지한 후 그 이후부터는 탄산수 마시는 거 실천하면 내일 57대가 나와도 걱정 없을듯.

50.0kg… 기다리고 있을게… 꼭… 곧 다시 보자…
53.5kg에서 조금씩 빼고 있을게……
📝📝
<식사계획>

🖍️한줄요약: 라면도 피자도 감자칩도 먹는다. 대신 적당히.
🥢아침🥢
샐러드 50g에 토핑은 통새우, 치즈, 닭고기, 연어 조금
반찬으로는 토마토소스 고등어 조금.
+ 1/4 라면사리에 2배불닭소스. 먹고싶던 포테토칩 몇개.
그리고 비스코프 대신할 탄산수 대기조, 아아.
🥢점심🥢
마르게리따 피자, 근데 얼마나 먹을진 그때 가서 봐야지.
마찬가지로 탄산수는 대기조.

그리고 이지은 의자 안벅지 운동 30분 연속.
🥢🥢
아침 기록. 사실 그리 배고프진 않았지만, 점심에 피자 먹기로 했으니 미리 섬유질 채울겸 샐러드 챙겨먹었다.

결과적으로 먹은 거만 적자면
채소 50g 정도에 큰 새우 5마리, 연어 작은조각, 닭고기 조금, 토마토 통조림 고등어 저거 절반정도. 거기에 올리브유 베이스의 룸메 특제(?) 드레싱.
이미 알고 있었지만 난 통새우를 매우 사랑한다. 그냥 확인사살당했다. 근데 소고기구이나 삼겹살구이보다도 좋아하는 거 같다.

배가 적당할 정도까지만 먹고 남겼다. 남은건 룸메가 시식으로 먹어보더니 뭔가 데이터 얻은 표정을 짓더라. 맛집 가서 한입 먹고 뭘 어떤식으로 조리했을지 생각하는 애들의 두뇌는 참 신기하다. 이 상황에선 그 두뇌가 어떻게 쓰였을까.

어제 먹은 불닭으로 성이 안 차서 다음날 다시 먹기로한 그 불닭. 먹기로 했으면 먹어야지.
어제 면 1/4만 먹기로 했으니 쪼갰는데 아니 이거 쪼개면서도 이거로 양이 될까 싶었다.

치즈 한장 올려서 먹음. 내 냉장고에 있는 불닭소스 쓰고 이번엔 후레이크도 잘 올렸다.
양은 사실 더 적어도 됐다 이 미친 와 신기한 인체의 세계
너무 날 과신하지 않고 더 안 쪼갠게 다행이라 싶었음.
어제 먹은 보통 불닭으로 느낀건데 보통은 내게 밍밍하다… 😕냉장고에 있는 불닭소스가 그냥 일반불닭인지 의문이었는데 어제 먹은 보통불닭으로 밝혀졌다. 내가 삶은계란 찍어먹고 가끔씩 나물 무쳐먹고 감자칩 찍어먹던게 두배불닭이었다.

불닭 잘 천천히 음미하고나서 빵이 뭔가 땡기길래 탄산수를 마셔보니 빵생각이 사라짐. 탄산수 가설 확인. 근데 룸메가 이미 나랑 노나먹을 빵 싱글벙글 가져ㅋㅋㅋ와ㅋㅋㅋ서ㅋㅋㅋㅠㅠㅠㅠㅠ 아 귀여워…

그냥 빵 1/8만 쪼개왔는데 막상 먹기 시작하니 작은 새모이 세 입으로도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근데 그 조금 남은 걸 봉지에 넣자니 누가 먹다 남은 빵쪼가리 버려둔 거 같아서…
흠 앞으로 작은 음식이 남으면 "이건 미래의 나에게 남기는 한 입이다." 하고 작은 밀폐용기나 랩으로 싸보면 좋겠다. 익숙해지면 '애매해서 먹는 일'이 줄어들 수도 있을테니.
근데 뭐 오늘 마저 남은 먹은 양은 너무 적은 양이었어서 ㅋㅋㅋㅋㅋㅠ 큰 영향은 이래저래 안 주겠다만… 아무튼 중요한 건 사고방식 형성이니까.
📝📝

근데… 솔직히 적은 양은 안예뻐보이기 쉽다. 크고 푸짐한 양이 좋지. 시각적인 만족도가 크지 않아. 눈에 안 차…
그래서 파인다이닝 플레이팅을 익히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 많이 해놨다 남길 바엔 처음부터 조금하고 그 조금을 잘 준비하면 되지.
사진 보고 배우는 거 재미있을 거 같다.
📝📝

과자나 빵이 땡길때 탄산수 먹으면 생각이 싹 사라지는 경험은 이제 여럿 해봤으니, 얘네가 땡길때 탄산수 먹으면 된다는 건 안다. 근데 두뇌가 그냥 알아서 '아 탄산수 마시고 싶다'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AI에게 물어보니 일단 탄산수 마시고 10분 기다려본 후 그때에도 먹고 싶어지면 그때 먹는 걸 추천하더라.
💡여기에서 핵심은 [ 억지로 참기보다는 탄산수를 먼저 마시는 행동을 반복하고, 탄산수를 벌칙이 아닌 자연스러운 첫 번째 선택지로 학습시키기 ] 였다.
이런 뇌과학 스킬은 일상 다른 요소에도 쓰면 좋겠다 싶었다. 기억해놔야지. 누가 이기나 해보자.
📝📝

탄산수 먹고난 다음에도 먹고 싶어지길래 다양하게 이것저것 차려서 먹었다. 의외로 담을때 '이거로 되려나'싶은 양보다 적은 양이 딱 적당한듯하다.

우유랑 빵 같이 먹음. 뭐 좀 하면서 먹던거라 음미할 겨를이 없었는데 식감의 부드러움이 좋았고 그걸 계속 이어나가고 싶었다. 남은 1/4는 옆자리 나눠줌.
먹는 양이 이런 식으로 늘어가는 건가?
근데 진짜 충분히 배부르더라. 이제 이게 언제까지 이어지나 함 봐야지…
🍕🍕
오후 3시가 되어도 배가 안고프다. 오늘 피자 먹기로 했는데…?
그치만 습관적으로 먹는게 아닌 몸의 소리를 듣는법을 연습하고 있으니 지금은 안 먹는게 좋겠지. 나중에 배고파지면 먹든가 하자.
🏕️🏕️
내일부터 친구들이랑 며칠간 어디 가는데 ㅋㅋㅋ…. 내가 식단 이거 어떻게 하게 될지 궁금하다. 탄산수를 수시로 달고 살 순 없는 노릇이고…

그래 어디 한번 두고 보자고.
🫠🫠

이지은 의자 안벅지 30분 연속 된다고 한 나 나와.
운동 시작부분으로 가고 끝난 후 박수소리 듣고 다시 바로 운동으로 돌아가서 하는데 10분만에(2세트) 이거 안되겠다고 감이 왔음. 어쨌든 조금이라도 했다…
내일 또 두세트 하면 되지 뭘…
🥢🥢
저녁.

배고파져서 샐러드 후루룩하고 그 얼마 못먹어서 아쉬웠던 토마토고등어 먹었다. 아따 맛있네.

감자칩이 땡기길래 탄산수 먹고 10분 기다렸는데 내내 생각나서 먹음. 조만간 10분 기다려도 괜찮은 날이 오겠지?
근데 저 작은 컵에 담긴 감자칩…? 과자?도 한 2/3 남기고 다시 봉지에 넣음. 대신 갓 볶은 헤이즐넛을 우유랑 잘 먹었지…
고개 숙였을때 딱 배에 뭐 들어찬 느낌이 들었다. 그래, 적당히 먹었다.
🥢🥢
야식이라 해야할지.

퇴근하고 룸메랑 같이 나눠먹었다.

튀긴 감자볼도 신메뉴라고 서비스로 넣어주셨길래 시도해볼겸 한입 먹어봤다. 두어입 더 먹는 거로도 충분해서 결과적으론 감자볼 절반만 먹은 셈.
만두 두개 먹고 충분하다 느껴서 하나만 더 먹고 마무리 지음.
식사 내내 같이 있던 채소들 잘 먹었다.
조금 먹은 거로도 아쉽지 않고 만족스러웠다는 게 더 만족스러웠다.
아무튼 그렇게 오늘자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