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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상, 현실 그 삼각관계

이상주의자는 현실주의자다. 그렇다고 현실주의자가 이상주의자라는 말은 아니다. 예를 들어 보자. 운동하기 전 나는 몸 짱들 보며 '나도 저렇게 몸 짱이 되어봤으면 좋겠다'라며 막연한 이상을 갖고 있었다. 운동을 시작해 보니 왜 이렇게 힘들고, 몸은 또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는지... 맘처럼 몸이 안 움직이니 절로 운동이 하기 싫어진다. 하기 싫다는 마음이 생기니 초심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꿈을 가진 사람은 극복해야할 현실을 발견하게 되고, 이상주의자였던 난 현실주의자가 된다. 이것은 즉 '현실도피', '현실직시'라는 꿈의 두 얼굴을 갖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산을 오르기도 전에 포기할 것인가? 내려올 때 내려오더라도 일단 어떤 산이든 정상은 찍어보고 얘기하자. 그 산이 설령 에베레스트가 아니라 동네 뒷 산이여도 좋다. 그래야 정상과 산 밑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쟁취하고 싶은 이성이 있다면 쟁취하고 헤어지자. 갖은자만이 버릴 수 있다. 버려본 자만이 성숙해 질 수 있다. 갖어봤던 자는 적어고 후회는 안한다. 현실도피자들은 시련이 다가올 때 마다 적당한 타협안을 두고, "산에 올라가봐야 내려와야 하고, 영원하지 않을 사랑 해봐야 뭐하나."라며 핑계거리만 생각할 것 이다. 그럴 바엔 현실직시를 하고, 정상을 오르기 위한 체력을 키울 것이며, 이성을 꼬실 이벤트를 준비하는게 더 현실적이다. 설령 이루지 못했더라도 간은 보지 않았는가? 간보지도 않고, 짜다고 말하는 사람의 말에는 설득력과 영향력이 결핍되 있다. 또한 평생 맛있는 음식에 대해 주관적 평도 못 할 것이다. 어차피 그 음식은 짤테니 말이다. 다이어트? 몸짱? 좋아 성공해서 꿈을 쟁취한 이상주의자 곧 제대로 된 현실주의자가 되보자!
  • Jeffse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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