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외운동들 하셨나요?

블랙과 조명, 콩깍지의 눈으로 본 각도, 킬힐부츠로 무장한 완벽비율 전신 사진(꺄오!!!!!)으로 시작해봅니다.

간만에 맘먹고 사무실까지 배에 힘 뽝!!
주고 걸어갔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넘 슬펐어요ㅠㅜ
날도 풀릴텐데 이노무 미세먼지는 더 심각해질 기세네요.
난 조깅을 하고싶은데!!
빅토리아씨크릿 언니들처럼 달릴자신 있는데!!!!

....내일부턴 마스크 꼭 챙기려구요.


3일차인 오늘도 다사다난했습니다..
일기 공개!

요즘은 적게먹어도 다이어트 목표치가 높아서 매일 실패뜨네요.

근데근데!!!
어제보다 0.9g 줄었어요.
음식애들이 다 나갔나봐요.
황금기.....+ 0 + !!!!!!!

초록색으로 가득 채우고싶던 욕심은 살짝 실패중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좋아지고 있으니 기분좋네요 :)


오늘 식단 공개해요-

1식 356kcal
: 요거트. 견과류. 딸기. 블루베리. 아메리카노

오늘 오후에 트레이너님 피드백 보고 뒷목에 식은땀 주륵 났다능...ㅠㅜ
내일부터 맘대로 섞어먹지 않겠어요!

2식 352kcal
: 현미밥. 닭슴가. 찐양배추. 아메리카노. 방울토마토

요거요거 넘 빈약해서 누가볼까 살짝 부끄러웠는데
다행히 친한 사무실 동료 태반이 "내일부턴 진짜 다요트할꺼야!!!!" 종족들이라 같이 즐겁게 식사했어요. (우린 한 배를 탔다ㅋㅋㅋ)

3식 380kcal
: 데리야끼 치킨 샐러드. 아메리카노

다이어트 시작 후 첫 데이트.(라기엔 1일차가 있지..)
너무 긴장되는거 있죠...? 도시락을 싸갈 수도 없구..
조절 못 할까봐 후덜후덜했다능;;ㅠㅡㅜ

데이트 메뉴 공개함다!!!!!

띠융띠융.....
진짜 데이트하러 머나먼 판교.... 괜히 갔어요ㅠㅜㅠ
맛있는게 그리 많은 동네일 줄이야.

디저트 덕후에겐 천국.
본 거 다 읊을 지경임..로이스.. 세시셀라..타르틴...
원래 계획은 퇴근 후 자로 잰 듯한 저녁 먹을랬는데
데이트 생겨서 메뉴 찾느라 혼났네요.

'니가 날씬하면 완전 좋다!!!!'는 당당한 남친씨는
'너 다이어트중이니까 건강하게 자연별곡가자~' 라던.....

님아 거기 부페임...^^
난 거기 가서 단백질만 먹을 자신도, 능력도 없다규ㅠㅠ

그래도 이틀이나 다이어트 식단 했다고 저녁이 늦어지니 손 떨리더라구요;; 식단을 철저히 지키진 못했지만 저염은 저염인가봐요. 샤브샤브 노. 한식 노. 사보텐 노(장난하나^^). 어쩌구저쩌구하다가
결국 다이어트 앤 핼씨푸드 닥터뭐시기!!!!

떨리는 손으로 닭슴가를 찾아낸 저 덕분에 밥먹고 싶던 남친이는 강제파스타.
전 다이어터라 데리야끼소스 빼달라고 했더니 발사믹으로 나왔어요.
근데도 간이 강해서(한상희트레이너님 무셔버서) 씻어먹음. 와...저 성공했죠 > < ??

인증샷!

그치만 렌즈 초점은 저 뒤에 파스타로.....흐습흐습ㅜㅠ

샐러드가 신선하고 건강하고 맛나서
'내것도 먹어봐~ 맛있어~' 했더니.

'(정색) 난 내께 더 맛있는데?'
라며 호로로찹찹^^. 샐러드 눈길도 안주심.
서로 자기디쉬만 먹어서 서양사람놀이 (해브 유어 오운 디쉬)열심히 했네요.


그리고 오늘의 운동!!!

1. 빠르게걷기 40분.
제자리만 하다가 밖에서 힘차게 걸으니 에너지 소모가 확 다르더라구요. 40분 걸어서 회사가기 완료!

2. 스쿼트 20×4세트.
사무실 구석탱이가서 완료했어요.
클라우디아나 빌리처럼 훅훅! 빠른 것 만 하다가
4초오오~ 4초오오~~ 하면서 천천히 하는게 힘들긴한데 입으로 세면서 하니 집중도 잘되고 근육생성에도 도움이 더 잘 될것 같은 느낌이 오더라구요ㅎㅎ 또 사무실 전신 창에 비치는 모습을 보면서 하니 보는 재미도 있고 누가 지나가다 볼까봐 집중모드로 재빨리 끝낼 수 있었어요ㅋㅋ

아래는 운동자세 찍어봤어요.
부츠 집어던지고 운동화 후딱 갈아신고
운동사진 촬영 부탁해서 건졌습니다!ㅋㅋ

3. 니업 50×4세트.
니업이 진짜 집중할때랑 설렁설렁할때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누가 그랬더라 전지현인가...운동할때 근육의 움직임에 집중하면 효과가 훨씬 좋다는데 근육의 목소리를 듣고 말겠다!!!라는 심정으로 집중해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막 힘들진 않아요.

단점이있다면 한 세트 50개가 너무많아서
세다가 헷갈린다는...

니업도 사진 찍었습니다!!
대충찍은거 아니고요ㅋㅋ
제가봐도 자세가 좀 불안하네요.
한상희 트레이너님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