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말랐던 때는 21~22살때였네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반도체회사에 입사해서 텃세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운동을 하지도않았는데 당시 몸무게 58kg에서 48kg까지 감소했었죠..
23살되고 회사그만두고 늦게 대학교에 입학했었는데 ..
그때가 제일 행복했었어요 ㅠㅠ 주변에서 날씬하단 소리 많이 들었고 옷도 입고싶은거로 맘대로 입었구..
그러다 제가 연애를 시작했는데...이 죽일놈의 연애때문에 몸무게가 확 늘어났습니다.......
뭐... 어떻게 보면 핑계죠 ㅋㅋ... 데이트할때마다 먹고 놀고 먹고... 게임 좋아해서 같이 피시방가서 겜하다가 먹고..
그러다 지금 29살.. 현재 키 164cm 몸무게 70kg입니다.......
원래 운동하기 싫어해서 관심도 없었고... 주변에서 왜이리 살이쪘냐 소리 들었을때는 이미 늦었다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중국집 짜장면, 짬뽕 한그릇도 못먹던 내가 한그릇은 물론이고.. 햄버거, 라면, 못먹는게 없는거에요...
나이먹으니 더 못생겨보이고 뚱뚱해보이고..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자신감이 없어지고..주눅들게 되고....
주변 시선이 언제부터인가 너무 무섭더라구요 ㅎㅎ
곧 30대인데 생각해보니 수영복 한번 입어본적이 없는거에요....
가장 이쁠나이일때 수영복 한번 입어본적 없다니... 진짜 못났더라구요.. ㅋ
그래서 이번에 진짜 독하게 마음먹고 살빼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ㅠㅠ
아침은 간단하게 과일이나 채소 두유 우유
점심은 회사에서 일주일에 두번은 외식하니 반만 먹기.. 도시락 싸오는 날은 현미밥 파프리카 .. 닭가슴살 구매하면 닭가슴살도 추가하고..
저녁이 제일 중요한데.. 저는 항상 퇴근하면 스트레스로 먹는걸로 풀었었거든요...
저녁은 간단하게 정말 토마토 1개, 바나나 1개, 파프리카1개 <- 이중에 1개만 + 두유
이렇게 진행하면서 운동을 너무 싫어하지만 조금씩 늘릴생각인데... 괜찮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