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빵에 대해 얘기해볼까 하는데요.
혹시 빵 좋아하시나요?
저도 한때는 빵순이라 불릴 만큼 빵을 좋아했답니다.
지금도 좋아하지만 이전처럼 자주 먹진 않고, 빵이 생각나면 먹는 정도인데요.
왠지 다이어트 중에 빵을 먹으면 살찔까봐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똑똑하게 빵먹는 법에 대해 얘기해드리려고 해요.
첫째,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과 함께 먹는 방법
빵은 당 지수가 높은 대표적인 음식인데, 당 지수가 낮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빠르게 혈당이 상승하는 걸 예방할 수 있어요.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음식은 남은 혈당을 체지방에 쌓는 건 물론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부담을 가중시켜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어요.
그래서,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먼저 먹고, 빵을 먹거나 같이 먹으면 좋아요.
사실 소스만 아니라면 샌드위치도 건강식으로 먹을 수 있어요.
또, 흰빵 보다는 호밀빵이나 통밀빵이 훨씬 혈당지수가 낮은데요.
북유럽의 경우 100% 호밀로 구운 호밀빵을 주식으로 먹는다고 해요.
둘째, 빵을 식사로 대체하거나 플레이팅의 중요성!
사실 빵을 주식으로 먹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거친 빵이 아닌 정제가 많이 된 빵을 간식으로 먹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과잉 섭취하게 돼요.
빵을 매일 먹는 건 문제가 되지만 저는 가끔 빵이 먹고 싶을 때 그냥 끼니로 먹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빵을 한번에 잔뜩 사두고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면 앉은 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으니, 그냥 먹고 싶은 빵을 정해서 사온 뒤 허겁지겁 먹지 말고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음미하며 드세요.
허겁지겁 먹으면 빵을 먹었나 하고 아쉬움만 남는데,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천천히 먹으면 빵맛도 온전하게 느낄 수 있고, 빵을 먹고 싶었던 욕구도 충족돼요.
세번째, 시간대 조절!
저녁때 먹는 밀가루는 체지방으로 고스란히 저장된다는 거 아시죠?
제가 다이어트할 때 자주 사용하던 방법인데, 가족 중에서 맛있는 걸 사들고 오면 저녁에는 참았다가 다음날 아침이나 점심에 먹곤 했어요.
아주 간단하지만, 좋은 방법이에요.
먹고 싶은 음식을 무작정 의지로 참다가는 폭식을 유발할 수 있거든요.
사실 어떤 음식이든 적당량 먹으면 살은 안 찌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맛있게 드세요!
※칼럼제공: 건강 크리에이터, 리브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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