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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후기
집콕으로 급찐살, 4개월만에 11kg 뺀 특급비결!
댓글 648 · 조회 95429 · 좋아요 123


나이
: 29세

: 158cm

몸무게 변화: 68kg 57kg

감량기간: 4개월


과식과 폭식으로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나면,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무척 힘들어지죠.


움직이는 것도 둔해지고, 피로도 더 많아질 뿐만 아니라 우울증이나 과민증, 불면증까지 생길 수 있고요.


특히나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바깥활동도 줄고, 늘 집콕을 하다보니, 급격한 체중증가를 경험하신 분들 꽤 되시더라고요.


오늘 주인공 ‘혀니J’님도 올해 들어 단기간에 15kg이 늘어나 심각성을 느끼고, 다이어트를 감행하셨다고 해요.


그렇게 해서, 단 4개월만에 11kg 감량에 성공하셨는데요. 어떻게 단기간에 체중감량을 이뤄낼 수 있었는지 노하우를 들어볼게요!


질문1. 다이어트는 어떤 계기로 하게 되셨어요?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었던 어느 날 앉아서 티비를 보는데, 갑자기 숨쉬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제서야, 체중계에 올라가보고, 전신거울도 보니 단기간에 15kg가 쪄있었어요. 너무도 충격적이었죠.


심각성을 느끼고, 마지막 20대를 이렇게 보낼 순 없겠다고 해서, 다이어트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질문2. 4개월동안 감량하셨는데, 11kg 감량에 가장 큰 도움줬던 2가지는 뭔가요?


첫 번째는 식단 조절이에요.


제가 집에만 있으면서 배달음식, 야식, 특히 군것질을 정말 많이 해 단기간에 살이 급 찐 거라 과감하게 모조리 끊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지극히 평범한 일반식을 먹은 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두 번째는 일정한 생활패턴을 보낸 거요.


집에 있으면서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자고 싶을 때 자니 한끼도 안 먹다가 한꺼번에 몰아먹을 때도 있고, 어떨 땐 밤새면서 쉬지 않고 먹을 때도 있고, 그러다 보니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변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침 점심 저녁을 꼭 챙겨먹을 수 있도록, 불규칙적인 생활패턴을 바로 잡으려 노력했어요. 저는 이 두 가지만으로도 효과가 컸던 것 같아요.


질문3. 식이요법이 80 운동이 20이라고 많이들 얘기하잖아요. 회원님은 운동과 식이조절 비중을 어떻게 두셨나요?


저는 식이요법에 정말 많은 비중을 뒀어요.


음식 때문에 살찐 거라 식단조절이 정말 필요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식이 100: 운동 0으로 했고, 중반에는 식이 90: 운동 10으로 늘렸어요.


그리고 현재는 80: 20의 비율로 하고 있고, 앞으로도 점점 더 운동의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에요.


질문4. 식이조절은 어떤 식으로 하셨고, 어떤 식습관과 음식들이 도움이 되었나요?


먼저 식단은 평소 1,000kcal 정도 맞춰서 먹어줬고,


아침: 탄수화물+단백질+야채+과일

점심: 일반식 저염으로 1/2 정도 섭취(현미잡곡밥, 곤약잡곡밥)

저녁: 단백질+샐러드

간식: (가끔) 요거트, 견과류, 저지방 우유, 두유


탄수화물은 주로 고구마, 단호박, 통밀빵, 현미국수 등을 먹었고, 단백질은 닭가슴살, 소고기, 참치, 계란, 두부 등을 먹었어요.


아무래도 혼자서 해먹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 최근에는 다이어트 도시락과 샐러드 도시락도 골고루 이용해보면서 식단을 참고하고 있어요.


피했던 음식은 과자와 밀가루 음식인데요.


집에 있게 되면서, 하루에 과자 4봉지씩은 거뜬하게 먹었고, 식사는 배달음식을 거의 매일 시켜먹었어요.


그러다 보니, 진짜로 못 먹게 됐을 때, 감정과 이성이 제어가 안될 정도로 중독이 되어 있더라구요.


다시 또 맛보면, 이성을 놓을 것 같아서 저는 아예 딱 끊어버렸어요. 물론 처음 일주일간은 미치는 줄 알았지만, 적응되니 참을만하더라고요.


질문5. 식이조절 외에 운동은 어떻게 하셨고, 어떤 운동이 가장 도움이 되셨나요? 하루 운동량은요?


저는 사실 운동을 엄청 싫어하고 의지도 약한 사람이라 헬스를 따로 하진 않았어요.


매일 야외에서 인터벌 러닝을 30분씩 해줬고, 가끔 싸이클이나 유튜브 운동(땅끄부부, 스트레칭, 요가 등등)을 시간되는 대로 했어요.


워낙 근육이 없던 몸이라 이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자 인터벌 러닝+유튜브에 전신 운동과 부위별 운동을 목록별로 저장해놓고 돌아가면서 하는 중이에요.


운동에 관해서는 아직도 배워가는 중이랍니다.


질문6. 감량하면서 가장 위기가 왔던 순간을 꼽아주신다면요?

살이 너무 쪄서 몇 개월 동안 멈췄던 생리가 살을 빼니 다시 시작됐는데, 그때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식욕도 폭발했어요.


마음도 몸도 너무 힘들었던터라, 2주 동안 아예 다이어트를 놓아버렸죠.


아예 다이어트를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생리가 끝나고 감정이 가라앉고 나니,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다시 보이더라고요.


그때, 체중을 재니 폭주했던 2주 동안 몸무게가 고맙게도 딱 1kg만 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행히 정신을 번쩍 차렸어요.


질문7. 치팅데이는 따로 안 가지셨나요? 가졌다면, 도움이 되셨나요?

저는 치팅데이를 따로 정해두진 않았고, 가끔 입터질 것 같을 때나 외식있을 때만 했어요.


초반에는 치팅을 하니까 의지가 약해져서 오히려 독이었는데, 중후반부터는 치팅을 해도 조절이 가능해져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다이어트하는 데 도움이 됐어요.


질문8. 다이어트 중 꼭 지켰던 자신만의 규칙이나 습관들이 있다면, 1~2가지만 소개해주시겠어요.


첫 번째, 삼시세끼 다 챙겨먹기.


그래야 폭식과 과식을 방지할 수 있고, 배고픔이 덜 하니 멘탈이 흔들리거나 의지가 약해지는 것도 덜 하더라고요.


귀찮을 땐 간단하게라도 꼭 챙겨먹었어요.


두 번째, 조급해하지 않고 내 몸에 맞는 방법으로 다이어트하기.


공복유산소, 물 2L 마시기 등 다이어트에 좋다면 무조건 다 해봤어요.


근데 기립성 저혈압이 오고 방광이 원래 안 좋았던 터라 확실히 무리가 되더라고요.


처음에는 뭐가 문젠지 몰라 이리저리 찾아보며 공부해보니, 저에게 맞지 않는 방법이란 걸 알고, 저녁 운동, 물1L 이상 마시기 등을 다 바꿨더니 스트레스없이 무리없이 다이어트 할 수 있었어요.


절대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나의 몸에 맞는 방법으로 해야 건강도 해치지 않고 다이어트도 오래 할 수 있더라고요.


질문9. 감량 후, 빼기 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뭔가요?

아무래도 옷 입었을 때의 핏과 자신감이에요.


살이 찌니까 예쁜 옷을 입어도 태도 안나고, 그로 인한 자신감 하락으로 멘탈도 약해져서 친한 친구들조차 만나기도 싫어지더라고요.


지금은 살도 빠지고 옷태가 조금 나고 하니, 자신감이 엄청 높아졌어요. 기분도 늘 좋고요.


질문10. 감량 기간이 짧으신 편인데, 요요가 오진 않았나요? 감량 후 체중유지 위해 노력하는 점이 있다면요?

다행히 요요가 오진 않았고, 다신에 감량후기 쓰고 한달 정도 지났는데 그 동안 3kg를 더 감량했어요. 현재 54kg예요.


47kg까지 빼는 게 목표라, 계속 식단조절과 운동을 하면서 감량하고 있답니다.




질문11.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분들에게 해주실 말씀 있으실까요?

사진을 꼭 많이 찍어두세요.


다이어트하면서 어디가 더 빠지고 덜 빠졌는지를 비교하며 운동하니, 도움도 되고 힘들 때 자극이 많이 되더라고요.


절대로 강박과 조급함 갖지 마시고, 본인 몸에 맞게 다이어트 하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멘탈도, 건강도 해치지 않으면서 다이어트를 건강하게 오래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점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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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런이
  • 04.04 1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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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eenka1004
  • 12.07 21:59
  • 저도 힘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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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런진
  • 12.04 2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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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울림
  • 12.03 04:18
  •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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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자요요^^
  • 11.22 20:14
  •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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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혜의이좋은순간
  • 11.07 23:59
  • 와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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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실토실이
  • 11.04 01:37
  •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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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실토실이
  • 11.04 01:36
  • 폭식만은 안하고 싶은데 꼭 밤12시부터 먹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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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ybsk00
  • 11.01 07:07
  • 비밀 댓글 입니다.
  • 분홍꼬리
  • 10.25 20:58
  •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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