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중량밴드를 차고 있다.
나는 매일 하루에 만 보 이상 걷는데, 그때마다 발목에 차고 걷고 있는 것이다.
일주일에 일곱 번 걸으면, 그중에 한 두 번 빼고는 중량밴드를 착용하고 걷는다.
중량밴드를 착용하고 걷기 시작한 지는 얼마 안됐다.
한 달도 채 안 된 것 같다.
중량밴드를 차고 운동하기 시작한 이유는 간단하다. 조금이라도 운동효과를 더 내기 위해서, 그렇게라도 운동을 더 하려고.
인터넷에 중량밴드를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그중에 골라서 사면 된다.
무게도, 색상도 다양하다. 나는 운동효과만 있으면 돼서 저렴한 가격의 것을 하나 구입했다.
중량밴드를 처음 써보는 거라 제일 적은 무게인 0.5kg을 구입했다.
일단 지금은 처음이라 0.5kg을 구입했지만, 나중에 이 무게도 가볍다고 느껴지면 1kg를 살 계획이다. 어느 정도 무거워야 운동이 되니까.
그래서 요즘은 0.5kg짜리 중량밴드를 각각 하나씩 다리에 차고 걷는다.
중량밴드를 차고 걸으니 좋은 점이 많다.
그냥 걷는 것보다 칼로리를 더 많이 써서, 같은 거리를 걸어도 확실히 운동이 더 되는 기분이다.
다리 근육이 조금씩 붙기도 했다.
사실 처음에는 0.5kg도 너무 가벼운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막상 써보니 그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처음에는 가볍게 느껴져도 만보 가까이 걷다 보면 마냥 가볍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직은 초보자니까 처음에는 0.5kg를 차고 걷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처음에는 가벼운 무게로 시작했다가 점차 무게를 늘려가면 된다.
나도 중량밴드를 알게 된 후 왜 진작 이걸 알지 못했을까 후회 중이다.
지금까지 그렇게 많이 걸어다녔는데, 그때마다 중량밴드를 차고 걸었으면 아마 지금보다 체력도 늘고 근육도 더 붙었을 것이다.
바쁜 직장인 분들이나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을 할 수 없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중량밴드 하나 사서, 그냥 다리에 차고 걸으면 된다. 무척 간단하고 쉽다.
처음에는 무겁게 느껴지고 불편하더라도 적응하면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지 않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하루에 30분이라도 중량밴드를 차고 걸어보자.
같은 거리를 걷더라도 그냥 걷는 것보다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 칼럼제공: 고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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