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top

통통한체형 → 걸그룹 몸매로, 12kg 체중감량기

'도전! 다이어트신 7기'에서 도전자분들이 다이어트를 끝까지 잘 마칠 수 있도록 바른 식습관 형성과 식이조절에 도움을 주신 ‘마릴린 다이어트’ 위너 분들의 체중감량 비결을 많이들 궁금해하셔서, 오늘부터 연재 인터뷰로 만나보려고 합니다.


위너분들의 몸매 비결이 궁금하시다면, 주목해주세요!


제 1탄은 두아들의 엄마이자 걸그룹 못지않은 몸매를 가진 '이미선' 위너의 체중감량기입니다.


1.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 드려요~.

저는 연년생 두 아들의 엄마 마릴린 소속 위너 이미선입니다.


2. 원래는 통통하셨는데, 다이어트를 통해 지금의 걸그룹 몸매를 가질 수 있었다고요. 살을 빼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결혼 후 출산을 경험하면서 제게는 오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산후우울증이 찾아왔고 자신감도 자존감도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밖에 나가면 저보다 날씬한 엄마들만 눈에 들어왔고 엄청난 열등감에 휩싸여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불안한 상태를 지속했던 제 모습에 ‘두 아들과 신랑, 세 남자에게 부끄럽지 않은 여자가 되어야겠다’ 라는 결심을 했고 본격적으로 식단교정을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3. 다이어트 전후를 비교했을 때, 얼마 동안 어느 정도의 체중감량을 하셨나요?

3개월 동안 12키로 감량에 성공해서, 56kg에서 현재 44kg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주일에 1kg감량을 실천했어요.


[살 빼기 전 비포사진]

4. 하체비만이라 마른 몸으로 변화하는 데 더 힘드셨다 하셨는데, 하체 살을 빼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셨나요?

다이어트 중 뱃살과 허벅지 살은 가장 큰 숙제라 할 정도로 빼기가 힘들었어요.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조급한 마음 버리기에요.


제가 생각하는 모습은 저의 모습은 정해져 있는데 하루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지키고, 거울을 보니 “에계? 똑같네?”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죠.


지금 생각하면 바보가 따로 없지만, ‘짜잔’하고 마법처럼 변하지 않았다고, 포기했던 날들이 허다했어요. 이건 말 그대로 다이어트 답정녀였어요.


제가 장담하는데 하루 이틀 만에 몸매가 변화되는 건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에요.





5. 다이어트 도중 식이조절은 어떻게 하셨고, 식단은 어떻게 드셨는지 궁금해요.

아침, 점심, 저녁 세끼와 중간 중간에 오전 간식, 오후 간식까지 꼬박 5~6끼를 챙겨먹었어요.


보통 이렇게 먹었다고 하면, 간식을 먹지 않으면 더 살이 빠지겠지 라고 생각하시는데, 정말로 제 인생에 간식이 없었다면, 허기짐에 굶주려 오늘 저녁에도 눈물을 훔치며 야식배달을 시키고 있을지도 몰라요.


식사 중간 중간 챙겨먹었던 간식은 정말 신의 한수 였어요.


6. 운동은 어떻게 하셨는지요? 본인이 했던 하체운동법들 소개해주셔도 좋아요.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칭을 적용시켰어요. 요즘은 그걸 ‘생활 버닝’이라고 말하기도 하더라고요. 물건 하나를 짚더라도 무릎을 굽히지 않고 모델이 화보 촬영하듯 짚는 것이죠.


‘진짜 운동’은 자기 전 30분정도 스쿼트나 런지 정도만 하고 크게 무리하진 않았답니다. 사실 운동을 너무 열심히 하면 배가 고파서 잠이 잘 안오더라고요.


[살 뺀 후 애프터사진]
7. 식이조절 할 때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음식에 대한 욕구가 커질 때, 극복할 수 있는 나만의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한번은 다이어트 식을 유지하다가 옆에서 신랑이 먹을 때 절제가 안되어 폭풍흡입을 했던 적이 있어요.


분명 먹었으니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굉장히 후회스럽고 먹은걸 도로 뱉어내고 싶은 마음까지 들더라구요. 스스로 먹고 싶어 먹어 놓고, 나는 왜 후회를 하는 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좌괴감에 빠졌었죠.


더 이상 이런 반복적인 언행불일치를 지속한다면, 제 자신감과 자존감은 바닥에서 지하까지 내려갈 것 같다는 끔찍한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말도 안 되는 후회를 몇 번씩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는 음식 앞에서 '먹고 또 후회할거냐’, ‘저녁 먹고 또 뭘 먹겠다는 거야’ 라며, 제 자신을 꾸짖었어요.


아, 그리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비로소 저만의 취미를 만들었어요.


시간적 여유가 생길 때 마땅히 할만한 것이 없어 주구장창 먹기만 하는 것 같아 취미를 만들었는데, 집중할 수 있는 게 생기다 보니 배고프지 않을 때도 무조건 눈에 보이는 건 먹고 봤던 제가 자연스럽게 먹지 않게 되더라고요.


8. 본인만의 다이어트 식사법이나 다이어트 레시피가 있다면 공유 부탁드려요.

저 또한 마릴린의 회원으로 시작한 사람인지라 제 레시피라기보다는 아직까지는 대장 위너인 박지원 코치님의 레시피를 많이 애용해요.


또한, 평소 요리를 잘 하지 않은 편이여서 무조건 간단하게 챙겨먹으려 한답니다. 전 고구마나, 계란, 시리얼, 과일, 견과류같이 바로 바로 먹을 수 있는걸 선호해요.


[왼쪽: 다이어트 전, 오른쪽: 다이어트 후]


9. 체중감량 할 때 운동과 식이조절 어느 정도로 비율을 두는 게 좋을까요?

아무래도 역시 식단의 비율을 크게 두는 게 좋아요, 전 식단을 80정도로 두었고, 운동을 20정도로 했어요.


운동을 따로 시간 내서 하는 것도 힘들지만 두 아들과 한바탕 전쟁을 벌인 뒤에는체력도 거의 남지 않아 제가 제 상황 속에서 잘 할 수 있는 식단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어요.


10.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에게 도움될만한 다이어트 팁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다이어트는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고 힘든 일이지만, 힘이 들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근거없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현재 꿈같은 체형을 유지하고 있는 건, 독해서도 아니고 이 악물고 버텨낸 것도 아니에요. 끈 기없는 저에게 맞는 적절한 방법을 찾아 즐기고 꾸준히 이어나갔기 때문에 찾아온 결과에요. 무조건 결과만 바라다보면 금방 지쳐요.


다이어트를 떠나 무언가를 시작하셨다면 정상을 바라보고 가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내가 넘어지지 않을 수 있게 발 밑을 보시는 게 좋아요. 사고만 바로잡아도 지속력은 길러낼 수 있는 거니까요.


그럼,모두 즐거운 다이어터로 거듭나시길 바랄게요.


'마릴린 다이어트 위너'분들의 비포앤애프터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니,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












  • 다신의 고수
  • 다짐을 등록 하세요!
©다이어트신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칼럼은 에디터의 개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읽을거리와 정보 공유를 위해 연재됩니다. 건전한 댓글 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또는 비방/비하성 발언의 댓글은 안내없이 표시가 제한됩니다.

다른 칼럼 보기

다신의 고수 다른 칼럼 보기

이전 다음글

게시글 목록

댓글타이틀

댓글 (523)

최신순등록순공감순

※ 상대에 대한 비방이나 욕설 등의 댓글은 피해주세요!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글을 남겨주세요~
- 댓글에 대한 신고가 접수될 경우, 내용에 따라 즉시 삭제될 수 있습니다.

댓글리스트

초보
  • !정재현
  • 03.17 18:40
  • 기간은 얼마걸리셨나욤??
  • 답글쓰기
다신
  • 런런이
  • 04.04 19:40
  • 👍
  • 답글쓰기
입문
  • 허벅지부수기
  • 08.08 15:34
  • 멋지세요^^
  • 답글쓰기
입문
  • g1neeee
  • 08.01 11:08
  • 자극 받았습니다!!!
  • 답글쓰기
초보
  • 은돌잉
  • 01.20 16:15
  • 저도 식단을 더 열심히..!!
  • 답글쓰기
초보
  • 5rm5
  • 03.14 14:40
  • 3개월만에... 정말 대단하세요...
  • 답글쓰기
정석
  • 예쓰블리
  • 03.07 00:40
  • 와 허벅지.....하체비만으로써 진짜 부러워요 ㅠㅠ
  • 답글쓰기
정석
  • 쥬니귤
  • 01.23 01:38
  • 진짜 워너비 몸매입니다!
  • 답글쓰기
정석
  • 리설17
  • 01.18 18:17
  • 우와 진짜 대단하세요 옛날 글보다가 우연히봤는데 진짜 왠만한 걸그룹 뺨치시네요ㅠㅅㅠ
  • 답글쓰기
정석
  • 프랖에쏘휩많이
  • 10.23 17:44
  • 우왕
  • 답글쓰기
더보기

댓글입력

댓글입력

공개글 등록

20180228 도움되는글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