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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니땡기는 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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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 샐러드만 먹으려다가

엄마가 끓여놓은 동태탕도 쬠 먹어주고

사무실 책상서랍에 들어있는
날 유혹하는 간식들
술담배를 전혀 하시지 않고
군것질 좋아하시는 울아빠 드리려고 다 챙겨왔는데

이거는 내 전용 건강 간식들!!(요것들은 냄겨둠)

집에오니 울엄마가 사다놓으신 것들!!?????
뜬금없는 프링글스(내가 좋아하는....)
먹지도 않는 라면.... 그것도 컵라면이 뙇?!?
(울집 식구들은 라묜을 아니좋아함 글고 몸에 좋지 않다며 아예 안사다놓음 그래서 집에 라면이 항상 없어요~)
알고보니 동네슈퍼 지나쳐 오다가 폭탄세일하길래 사왔다하심..

비도 부슬부슬 내리구..
이런저런 생각도 많고
내가 좋아하는 버니니!!
술 하지도 못하고 밸로 즐기도 않는데
오늘 상당히 이자슥이 땡겼어요

힘들게 일하고 있을 알랍하는 남자에게 날라가고도 싶었지만
내일 나는 결혼식에 가줘야 하기 땜시로 조신하게
로또를 사들고 집으로~~~

근데 1등 될거같아요!!! 악~~~ ㅋㅋㅋ
그럼 엄마빠 1억씩 드리고
내 명의 집한채 사서 (음...결혼하기전까진 엄마빠랑 살고싶넹)
월세받아먹구~~
차 바꾸고~~~ 회사는 아무일 없는냥 조용히계속 다녀야징 ㅋㅋ
움하하하 생각만 해도 씬이 나는구마잉
모두 즐겁고 재미지고 행복한 불금 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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