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좀 여러가지를 그 약에게 바라고 기댔죠.
식욕을 떨어뜨려준다, 지방이 분해된다, 2주 후에 달라질 수 있다 이런 말들을 보면서요.
확실히 식욕을 떨어뜨려주긴 하더군요. 지방이 분해되는 지는 제가 확인할 수 없으니 그렇다 치고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2주 후에 볼 수 있었던 모습은 무기력한 자신뿐이었습니다.
식욕이란 것은 인간에게 있어서 본능이자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이걸 억지로 감소시키니 저는 매일매일 생활에 지치고 힘들고 짜증만 났었더랬죠.
변비가 생긴다거나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무기력할 뿐이었습니다.
운동도 못할 정도로요.
이후에 이걸 안 먹게 되었는데, 그동안 안 먹었던 만큼 음식을 먹었고 또 기초대사량 자체가 높아지는 만능약이 아니다보니 이전 이상으로 더 잘 찌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노하우는 약에 의존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의 몸으로 움직여서 빼는 살이 더 예쁘고 만족스럽고 이후에도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