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이예요.
감기기운이 있다보니 음식을 따뜻하게 먹고 싶어지네요. 그래서 계란도 따뜻하게 후라이하고, 양파랑 당근,양배추와 염증에 좋은 마늘과 함께 볶고,
역시 염증에 좋은 순카레가루(강황이 많이 든)도 넣었어요.
아보카도 잘라서 꽃모양? 만들어봤어요 ㅋ
일부 양배추는 그냥 아보카도와 샐러드로 먹고요
간만에 냉동해둔 현미밥 꺼내고, 김가루 뿌리고, 좋아하는 깻잎도 꺼냈습니다
근데 먹다보니 간장에 비벼먹으면 맛있을것 같아서 다 섞고 비벼 먹었어요. 달걀도 반숙이어서 잘 어울렸네요
다 먹었는데 따뜻한 국물 생각나서 ㅠ 미역쌀국수 컵라면식으로 된거 또 먹었어요 ㅠ
따뜻해서 좋네요. 그치만 탄수화물과 국물이 들어가니, 게다가 이미 식사해서 든든한데 더 먹으니 살짝 덤핑증후군 증상은 있네요.
결과적으로 아주 든든하게 점심을 먹었네요.
저녁에도 따큰하고 살짝 매콤하게 먹고싶어 만두국 먹었습니다. 김치국물 넣어서^^
일반 만둣국 모습은 아닙니다. 저만의 맘대로 레시피 ㅎㅎ
두부,양파,다시마 넣고 마지막에 양배추도 넣었어요
오늘은 밥, 쌀국수, 만두를 먹어서 샐러드로 먹은 날보단 탄수화물 섭취량이 좀 더 많네요.
딤채쿡으로 밥을 해서 당질이 정말 줄어드는지, 그 밥을 먹게 되면 정말 덤핑증후군 증상이 덜할지 참 궁금하네요.
떡국 먹으면 덤핑 많이 심하고, 밥을 많이 먹거나 국물이나 단 음식과 같이 많이 먹으면 또 그러는데...당질이 적어진 밥이라면 더 낫겠죠?
아무튼 식단일기 오랜만에 쓰면서, 사진 찍으려고 혼자 먹는데도 플레이팅에 살짝 더 신경쓰면서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