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초부터 매일8천보(무릎아픈날)~만보걷기 하고있어요. 그전에는 몇년간 운동을 한적이 없어요. 예전에 식단으로 3키로 빼놓고 좀쉴까 하면 5키로찌고 5키로 빼면 7키로찌고. 그러다 몇션전쯤부터 가족이 아파서 병원 다니다보니 피곤하고 집에 오면 쉬고싶고해서 다이어트 놔버렸었어요. 168쯤에 90키로가 넘는데 오늘아침 공복몸무게까지 2달동안 1키로 1.5키로쯤 빠졌어요. 이거 고기집외식이라도 하면 원상복구 아닌가요... 외식을 하진 않지만 배부르게 먹는 치팅데이 한번쯤 하고싶다도 생각이 드는데(먹고싶은거 몇점 먹는식으로 다 거르진 않지만요. 위장병이 있어서 먹고싶다고 생각되도 먹지 못하는거도 많아서) 생각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이제 생겨요. 신랑이 반짝하지말고 이제 평생할수있을거같은거. 지켜나갈수있는거만 하래서 식사도 밥1/3공기에 국은 건더기만. 다이어트한다고 국도 잘 끓이지도 않아서 신랑도 국없이 밥먹는날이 더 많고, 반찬도 소량먹어요.
30키로는 빼야하는데 벌써 정체기인가 싶을정도로 몇백그람 빠지는거 보려면 몇주를 소모하다보니 마음이 너무 지쳐요. 걷기 12000보 중간에 몇번했는데 다음날 무릎이 너무 아파서.. 식단을 확줄여 보는게 나을까 싶은 마음이 굴둑이에요. 신랑은 천천히 꾸준히가 중요하니 절대 굶지말라하고. 간헐적 단식도 반대.. 전처럼 몇키로 확 빼고 다시 더 찌는 요요가 심하게왔던거를 이번에는 놓지말고 방어한다는 생각이 나을지. 이런 과체중에 왜이렇게 안빠지는지. 그래도 신랑말대로 두달에 1키로 빼는게 나을지. 하루에도 끼니만되면 수없이 고민되요. 완전 초고도비만인데 왜 안빠지죠. 글 찾아보니 그와중에도 빠지신분들 글 몇개 보여서 부럽고. 한숨만 나와요. 이렇게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방향지시 몇개 알려주시면 고민해서 더 추가하거나 방향을 바꿔보거나 해보고싶어요. 참.. 나이는 40대중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