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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새기
  • 지존2015.07.27 17:10231 조회0 좋아요
D-Day 48 Shopping is woman's happiness...^.^

오늘 식판을 드디어 샀어요 멀리 다이소있는 시내까지 걸어갔다와서 천원....에 득템이요

오늘저녁 푸짐하게 먹을려고 이것저것 샀다
당근 큰거 두개 1,030원
감자 중짜리 하나 350원
청양고추 열개 260원
팽이버섯 1봉 400원

식판까지 총 지출액 2,990원
남은돈 12,010원 (식판은 식비에 포함할까말까 고민많이하다가 그냥 불포함하는걸로 ㅎ)


물에 넣어먹을걸 사러갔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았다ㅠ.ㅠ
허브티 4000원 이상
녹차 3000원 이상
그나마 커피분말이 싸긴 하던데 ㅠ.ㅠ
그래도 카누 10개짜리 2000원 하길래 그냥 왔다.....ㅠ.ㅠ
아직 믹스커피 2개 있으니 살살 커피만 몇알 걸러서 물끓일때넣고 나머진 커피한잔 타먹으면 이틀은 먹겠네..ㅎ


쌀은 아시는 분이 싸다고 샀는데 중국쌀이라고 해서 버린다길래 내가 얼른 득템했다 .ㅎ 무려 5킬로 .
문제는 브랜드가 아니고 쌀자체가 좀 오래된거같은게 밥을하면 보통 밥알 하나를 숟가락으로 지그시 누르면 쌀이 으개지는 정돈데 이 쌀은 눌리면 파사삭하고 유리파편같이 조각이 난다...........탱글탱글 밥알 느낌보단 푸석푸석 느낌...ㅎ

하지만 뭐..이 정도야 ㅎ 다~~먹는 방법이 있지 ㅎㅎ

마늘도 얻었다 마늘을 오늘 사러갔다 이천원치 이하로는 절대 안판다고 해서......염치불구하고 뒷집가서 마늘 몇알 구걸했더니 한 다발을 주시더군....시골 인심...대박....^.^


평소 간식비로만 하루에 몇만원 쓰던 내가 요즘은 요래 요래 찌질하게 살고 있다..ㅠ.ㅠ
지금은 은근 즐기는 것도 같고...에잉..모르겠다
읽는 사람이 짜증나면 담부터 안보겠지..ㅎ..


여튼 어제 얻은 참외 1개로 점심 때웠고 .....



물도 아침에 한잔 마셨고.....

이제 한시간 정도 뮤직뱅크보면서 몸을 씰룩씰룩 해야겠다
오늘 저녁엔 수억광년만에 밥을 먹어 보겠구나




아침 물 한잔 0원

점심 참외 1개 얻은거


저녁 메뉴명 야채밥(예정이라 어떤음식이 나올지 아직 모르겠다...

재료는
당근 1개
쌀 수저로 듬뿍 두숟갈
감자 1개
청양고추 2개
팽이버섯 1봉
양파 반개
마늘 다섯톨
소금 약간
참기름 두방울


요렇게 솥에 넣고 그냥 푹 쪄서 야채밥 해먹을거다


칼로리 얼마정도 될까 궁금하다


고수님들 계산좀 해주세요 ㅎ
제 계산으론 300~400정도 밖에 안될듯한데


재료준비 끝 이제 솥에 넣고 푹 끓여보면 어떤 비주얼이 나올지 ㅎㅎ

먹을만은 한데 모든 내가 제조한 음식이 비주얼이 거시기하다는 단점이 있다..물론 내가 간맞추기에는 일가견이 있어서 맛은 있다...

초보자는 따라하지 마시길..
비주얼뿐만아니고 맛까지 거시기해질수 있다







우선 쌀이 먹기어려운 쌀이므로 올리브유가 없는 관계로 참기름 두방울에 청양고추 마늘이랑 같이 볶아줘 잡내랑 씹는 촉감을 좀 바꿔볼려고 했다 여기다 당근 감자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단맛내는 양파좀 넣고해서 푹 익혔다
물론 쌀과 당근과 감자는 수분을 빨아들이는 채소라 물을 한 두배쯤넣었고
마지막에 뜸들일때 버섯넣으면 또 물을 뱉을테니 죽같이 안되게 하려면 불조절을 잘해야했다


.오늘은 소금만 넣고 다시다는 안넣었다 ..감자랑 마늘이 육수역활을 하고 굳이 맛내기채소들이 90프로 이상인지라 다시다로 열량을 높이고 싶지 않았다고나 할까

소금도 사실 눈꼽만큼 넣었다 청양고추를 원래는 1/3개만 넣어야 맛있는데 10배가까이 넣고 마늘도 세배이상 넣었더니..소금 자체가 필요없지 ㅎㅎㅎ 입안이 얼얼 ...그래도 불타는 음식을 먹어주니 가만히 있어도 땀이나고 다이어트가 되는것 같다..ㅎㅎ
담에는 고구마를 넣고 해먹어봐야겠네
감자는 좀 싱겁다...ㅎ



양 맞추는데 실패 ㅎ 하지만 이거 다 먹어도 500칼로리는 안될테니깐 행복하게 천천히 배부르게 잘 먹었다 천천히 먹을수밖에 없었던건 청양고추와 마늘때문이지만 당근과 감자랑 버섯맛도 간간히 났다...예전먹던거에 비하면 이건 정말 무미건조한 맛이다....다시다를 넣었어야 했다 ㅎ 그러나 입맛이 바뀌면 언젠가 이것도 맛있다고 생각 들때가 올것이고 배고프니 뭐든 먹어진다....ㅎ 시장보고 집에 오는 길에 간간히 깻잎도 눈에 띄길래 몇장 뜯어와서 고명으로 올려먹으니 향이~.........청양고추맛에 묻혀버렸음......그래도 쌈장을 조금 섞어먹으니 좀 먹을 만했다


여튼 오늘은 좀 과식했으니 나가서 좀 뛰어야겠다..







너무 거시기한 사진으로 일기를 길게 써서 기분 안좋을 수도 있겠지만 이게 리얼이고....내 분수에 맞는 일기 같다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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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살들아 떠러져
  • 07.28 20:00
  • 동네가 어디신지 모르겠으나..고추 엄청싸네요..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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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 베리비
  • 07.27 23:49
  • 쌀이 있으니 이제 밥을 드실 수 있으시겠군요! 굶지 마시고 조금씩 드시며 다이어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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