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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지못하는천사
  • 정석2016.07.21 02:485,173 조회16 좋아요
100일!!81.7->68.7kg 40대아줌마 13kg감량!!
드디어 100일~~!!
좀 빠진거 같나요?
동굴속에서 마늘만 먹던 웅녀의 마음으로 밀가루 음식 끊은지도 딱 100일이네요.^^

요건 20일쯤 전에 마트갔다가..
그동안은 당연히(?) 맞는 싸이즈가 없어서 감히 엄두도 못내던 나이키에서 혹시나 싶어 물어봤다가 당연히 있다는 말을 듣고 입어보니..
비록 L 싸이즈지만 제몸에 들어가주는게 감사해서 충동 구매한 반바지 랍니다.
요 사진은 살짝 배에 힘주고 찍은거라~~^^
요건 반칙(?)이죠?

비교하려면 제대로 비교해야 될 것 같아서 첫날처럼 배에 힘빼고 광활한 배가 드러나게 찍은 사진이예요.
좀 빠져보이나요?
역시 40대라는 나이는 못 속이나 봅니다.ㅜㅜ
여전히 광활한 배입니다.
뭐~~아직은 탄력을 말하기엔 아직도 많은 체지방이 넘쳐나는 지라..ㅜㅜ
별로 빠져보이지가 않네요.ㅜㅜ
(제가 글쓰기를 뭘 잘 못했는지 여기 있어야할 사진이 맨 밑에 가 있네요. 여기로 옮기는 수정 방법을 모르겠다는..ㅜㅜ)




그래도 100일 열심히 해온 내 자신을 쓰담 쓰담 해주고 싶어서 옆으로 돌려보았습니다.

이건 좀 낫네요.^^ 좀 빠져 보이죠?
뭐 안 그래보여도 40대 워킹맘 힘내라고 그렇다고 해주셔요.ㅋㅋ

처음 2주간 식이요법과 홈트로 살빼겠다고 다짐했지만
워낙 의지박약의 나약한 40대 워킹맘인지라ㅜㅜ
(정말 홈트로만 살빼신 분들~~존경합니다.ㅜㅜ)
2주동안 홈트를 3번밖에 못한지라..
결국은 커브스에 등록했어요.
아이들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단 30분이라도 빡세게 나만을 위해서 집중해서 운동하고 싶어서요.
등록하고 야근때문에 늦어서 못간 날 2일빼고는 정말 열심히 다녔어요.
조금 늦은 날은 운동은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한 것 같아서 운영시간 마감전에 15분전에 가서 1바퀴만 후다닥하고 온 적도 있답니다.ㅜㅜ
ㅋㅋ 그래서 2주정도만 더 열심히 나가면 100회 출석 기념티도 선물받는 답니다.^^
(공짜를 너무 좋아하는 영락없는 아줌마..ㅋㅋ)

그리고 제가 저를 제일 칭찬하고 싶은 건
1.100일간 밀가루를 한번도 안 먹었다는 것.
2. 그 좋아하던 술도 여러번의 회식과 모임에도 굴하지 않고 이제껏 총 맥주 3잔 마셨다는 거..
안주는 물로~~
3.물 섭취량을 늘려 하루에 3L마시기를 습관을 들인 것.
4.어떻게든 30분 운동가려고 시간을 내기위해 열심히 회사일 한 거..
5.굶지않고 골고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먹기 위해 애썼다는 거~~
여요.

보통 아침은

요런식으로 먹구요. 가끔은 늦어서 차에서 운전하면서도 먹어요.ㅜㅜ

점심은 현미밥이나 고구마를포함해서..

요런식으로 먹었구요.
풍성한 야채, 단백질 챙겨 먹을려고 애썼구요.

저녁은 회식이나 모임있는 날 빼고는 대부분 커브스 슬림원을 저지방우유에 타서 퇴근하는 길에 운동전에 먹고,

운동 끝나자 마자 커브스 프로틴 먹었구요.

그 외에 간식은 거의 안 먹었어요.
가끔 먹으면

요 아이가 와일드 망고인가? 뭐 그런거로 만들어서 포만감도 주고 체지방 분해에도 좋다해서 점심하고 저녁 사이에 간식으로 처음 한달 반은 꾸준히 먹었어요.
젤리타입이라 맛있어요. 먹고나면 은근 든든해서 간식생각 별로 안나요.

요새는 간식 자체를 잘 안먹고..
먹어도 저지방 우유 한잔이나, 과일 약간 먹는 정도예요.

저녁때 모임이나 회식있을때 식사전 30분전에 먹으면 포만감이 생겨 과식방지에 좋다고 해서 요새는 고런 날만 먹는 편이예요.
진짜 그 작용이 맞는 지, 다이어트에 대한 저의 높은(?)의지 때문인지는 판단이 안서나 확실히 덜 먹게 되긴해요.
뭐 나름 식약청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해준거라하니 그러려니 하고 가끔 먹어요.

체중은 81.7kg에서 오늘 아침 68.7kg으로 딱 13kg빠져서 앞자리 숫자를 2번 바꿨어요.
원래는 68kg까지 빠졌었는데..
주말에 초복이라고 간만에 삼계탕 반그릇 먹고,
살짝 방심해서 그날은 과일도 많이 먹고 했더니 69kg로 올랐다가 다시 빠졌네요.

첫날은 인바디를 못해서 비교가 안되는데
커브스 등록할때 잰 인바디로 80여일의 기록을 비교 해보니 나름 만족스럽네요.
슬림원 떨어져서 오늘은 바나나랑 우유랑 구운 달걀 사서 먹고 갔는데..
다신 5기 도전했던 지라 마감 인바디 재야하는데 내일 회식이 잡혀있어서 급하게 오늘 쟀더니 체중은 69.7 으로 아침에 우리집 저울보다 1kg 더 나오더라구요.ㅜㅜ
그래도 비교해보니

체중은 80.4kg -> 69.7kg 으로 10.7kg감량
근육량은 22.4에서 23.4로 1kg증가했구요.
체지방은 39에서 26.5kg으로 12.5kg 감량했네요.
그래서 체지방률이 48.4에서 37.9%로 10.5%감소했어요.^^
코치쌤이 다신 5기 도전했다고 하니 토요일날 한번 더 측정해주신다고 내일 회식때 무너지지 말라고 엄명(?)을 내리셔서~~살짝 방심할 뻔 했다가 정신차리고 왔네요.
다시 새 마음 새뜻으로 화이팅~~해야죠.^^

제몸에서 지방을 고기로 약 21근을 덜어냈다고 생각하니 쬐금 뿌듯하네요.
하지만 아직도 온 만큼 갈길이 남아 있는지라 다시 화이팅~~해야죠.^^

일하랴, 집안일하랴, 애들 보랴~~
늘 정신없이 사는 40대 워킹맘들을 응원합니다.
우리 정상체중이 되는 날까지 함께 힘내보아요.
화.이.팅!!!

첫 비포 애프터가 공개 게시판에 올라오는 건 줄도 모르고 일기쓰듯 썼다가 댓글 푸쉬 들어오는 것을 보고 깜놀 했던 때가 얼마전인데..
어느새 백일이 되어 감회도 새롭고,
그동안 제가 봤을때도 별 차이 없는 사진으로도
잘하고 있다고 댓글 격려해주신 다신 가족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다이어트를 망설이는 분들께 아직은 가야할 길이 많이 남은 미생(?)이나 부끄럽지만 40대 뚱띵이 아줌마도 하니까 되더라~~라는 응원의 힘을 나누고 싶어 자세히 100일을 정리하다보니 글이 엄청길어졌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ㅋㅋ 쓰다보니 2시간이나 걸렸다는..
다들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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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리스트

정석
  • 작소매보하구르미
  • 08.17 15:43
  • 대박이십니다. 앞자리 두번바꾸시니~^^
    저도빼구시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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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 finchvill
  • 07.29 04:10
  •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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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열정다욧터
  • 07.28 21:57
  • 저도 40대에.워킹맘
    정말.복부가 답이 없어 고민이네요
    대단하고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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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미니심슨
  • 07.28 08:44
  • 완전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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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trilogy
  • 07.28 00:19
  • 정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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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행복에너지
  • 07.27 23:13
  • 저도 40대 워킹맘에 다이어트 시기 체중 변화도 비슷하세요~ 나이 들어 살빼기 정말 어렵지만 우리 같이 꼭 노력해서 원하는 몸 건강한 몸 만들어 보아요 반가워서 댓글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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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앙꼬양
  • 07.27 20:43
  • 축하합니다^^자신과의 약속에서 충실하신모습, 저도 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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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라니08
  • 07.27 20:22
  • 40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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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무꼬다리
  • 07.27 15:40
  • 멋져요!!!
    저도 힘내서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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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 Bellmiso
  • 07.27 11:23
  • 와 정말 대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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