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가라앉지 않는 여드름!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음식을 제한하면서, 피부의 수분기도 줄어들고 뾰루지가 올라오는 횟수가 올라갑니다.
원래 여드름이 있다면, 더욱 심해지고 붉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무엇 때문에 여드름이 나는 걸까?
- 유분많은 피부 상태
- 피부 세포의 많은 변화
- 세포의 재생 감소
-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
- 염증 상태
우리가 먹는 음식 하나 하나가 피부의 유분 상태를 조절하게 되며, 세포의 변화, 염증 상태, 그리고 호르몬 조절까지 많은 것들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특히 호르몬은 여드름이나 뾰루지 생성에 있어서 많은 역할을 하며, 이는 사춘기 시기에 피부가 변화하는 것을 보면 더 알 수 있습니다.
호르몬 요인들
1.성장호르몬과 IGF-1
사춘기에는 체내의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보다 성장 호르몬이 증가함으로써 여드름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성장 호르몬은 뇌에서 간으로 생성되며, 인슐린 호르몬을 증가시키고, IGF-1호르몬의 생성 또한 증가시키게 됩니다.
IGF-1은 세포의 빠른 재생과 피부 상태를 개선시키며, 유분감과 여성호르몬을 증가시킵니다.
2. 인슐린과 당에 대한 조절
1958년 캐나다 의학저널에서는 여드름을 '피부의 비만'이라고 묘사했습니다. 높은 인슐린 수치와 혈당은 피부 내의 유분을 증가시킵니다 (체지방률이 높을수록 더 높은 인슐린 수치를 나타냅니다.)
3. 남성호르몬
남성호르몬 자체가 문제를 만드는건 아니지만, 비정상적으로 높은 남성호르몬의 수치는 피부의 표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이는 피부에서 남성호르몬의 수용기를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통해서 유분기를 더욱 증가시키게 됩니다.
특히, 폭식하거나 채소나 과일을 제외한 포화지방과 육류 위주의 식사는 남성 호르몬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높은 섬유질 섭취를 통해 성호르몬 결합 단백질 생성을 증가시켜 남성호르몬의 체내순환을 줄이는 게 도움이 됩니다.
4. 염증과 스트레스
여드름이 나오기 시작하면, 체내의 염증 수치가 증가했고 세포의 신호가 증가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여드름은 일종의 염증 질환이라고 분류하게 됩니다.
인체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코티졸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키며, 이때 지방질의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피부의 여드름이 올라오게 됩니다.
무엇이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까?
-충분한 항산화 작용을 위해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지 못했을 때. 특히 낮은 섭취의 아연, 비타민 E, C, 셀레늄, 카로티노이드 등은 체내의 콜라겐 생성, 피부 탄력성, 재생에 관여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섭취해줘야 합니다.
-가공식품은 영양소는 들어있지 않지만, 지나치게 인슐린과 혈당을 증가시키고 대부분 산화 스트레스나 염증 또한 증가시키기 때문에 여드름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지나친 알코올 섭취
-섬유질의 적절하지 못한 섭취는 장내에서 배변의 배출을 감소시키고, 이는 장기적인 장내의 독소 침투나 나쁜 박테리아들을 증가시켜 염증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칼럼제공: 고소구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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