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일본여행 후 급 찐 살을 빼고 8월 세부여행을위해 4월부터 다이어트를 결심했습니다.
평생 통통이로 살아온지라 얼마남지 않은 20대를 이대로 보내고 싶지 않았고 비키니 한번 입어봐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이번엔 독하게 해보자 싶었죠.
수능치고난 그날 몸무게가72키로 였습니다. 허벌라이프를 통해 거액을 주고 62키로까지 3달만에 10키로를 뺀 전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잘 할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시절 저는하루에 7리터씩 허브티를 마셧고 아침저녁으로 쉐이크를 먹엇으며 점심에는 피자 치킨 등 먹고싶은걸 먹었었죠.
허벌 자체가 워낙 비싸기도 하고 뭘 먹든 아침저녁 쉐이크에 물을 7리터나 마시면 빠질것같아서 이번 다이어트는운동과 식이조절을선택했습니다. 제 자신이 정해논 룰은
1. 물은 적어도 2리터
2. 필라테스(월수금 빠지지않기!)
3. 화목은 헬스(1시간 강도는 5 또는 6)
4. 아침은 푸짐하게(종종 수육을 상추와 싸먹는데 오후3시까진 배가 부르더라구요)
5. 점심은 닭가슴살 소시지 또는 샐러드
6. 저녁은 왠만하면 탄수화물 먹지 않기
이렇습니다.
룰이 많긴하지만 무조건 저녁을 샐러드를 먹자! 이게 아니어서 적당히 유연한 식단(일반식도 먹어요,밥빼고 반찬만 조금 집어먹습니다 고기류로)을 유지하고 있죠.
이렇다보니 4개월이 지난 지금 64키로에서 6키로가빠졋습니다. 162센치 이 키에서 첨으로 58키로가 되어 수치로는 너무 좋습니다. 필라테스를 꾸준히 해서 그런지 근육량도 1키로만빠지고 나머지는 다 체지방이 빠졋더군요. 주변에서도 만날 때마다 살이 빠졋다며 어떻게 뺏냐고 묻고, 제가 옷을 입을때도 헐렁해 진게 느껴는 집니다만...
문제는 내가 못느낀다는겁니다. 옷입을때 헐렁해지긴 햇지만 마치 옷이 오래입다보니 늘어나서 그런거같고 눈바디도 별로 차이를 못느끼겟고.. 살빠졋다는 주변사람들 말이 다 걍 기분좋으라고 하는 말같기도 하고.. 인바디 기계가 잘못된건 아닌가 이런생각도 들고..지금 내 몸매에 만족을 못해서 그런걸까요.. 목표는 8월까지 56키로까지 빼는 것이었는데 이런 생각이 드니 힘이 빠집니다. 어찌해야 하나요ㅠㅠㅠ
그냥일하기 싫어서 적어봅니다..ㅠ
함께 읽으면 도움되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