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글 올렸던 다이어터 입니다!!
다시 살이쪄서 이번에는 길게 기간을 잡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에요.

시간이 나서, 저의 다이어트 스토리! 공유하려고 합니다.


키 163에 중학생때만해도 64kg정도로 엄청 뚱뚱하진 않았어요. 약간 통통? 그런데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야식, 간식 등 운동은 안하고 앉아있고, 밤새고...안좋은 생활습관이 반복되면서 살이 급격하게 찌더라구요. 사실 제가 본 최고의 숫자는 97kg이었어요. 95는 수능끝나고 재본거구요.

97을 본순간 100kg까지 얼마 안남았다는 생각에 너무너무 충격받았어요. 거울에 본 내 모습도. 맞지않는 교복도ㅜㅜ
졸업식전에 교복이라도 입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95kg~90kg]
살면서 한번도 다이어트를 해본적없던 저에게는 정말 할 수 있는게 무식한방법밖에 없었어요. 1주일동안 정말 죽지 않을 만큼..샐러드만먹었습니다. 덜 먹기 시작하니 5kg가 빠졌고. 더이상은 빠지지않아서 운동량을 늘려 빼기로 했어요.

[90kg~83kg]
졸업식은 1달 후! 저는 복싱을 다니기 시작했고, 주5일동안 매일매일 나가서 버피, 스쿼트, 타바타, 등등 기초 운동들과 복싱을 함께 1시간반정도 하고 왔어요. 방학이라 늦잠을 자서 하루한끼는 인스턴트를 제외한 일반식을 먹었습니다. 저녘에 배고프면 과일을 먹었구요. 그리고 아슬아슬하게 졸업식에 교복을 입고 딱! 학교에 갔더니 친구들이 살빠졌다고 알아봐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그게 동기부여가 되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83kg~79kg]
이때부터는 친구들과의 술약속 때문에 많이 의지가 약해 식이조절은 하지 못했지만 운동은 꾸준히 했습니다.

평균 운동량은
줄넘기 100개, 스쿼트100개,런지 100개 ,버피100개 등등 강도높은 전신 유산소 운동을 했어요. 고도비만은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운동을 하는 것이 훨씬 지방이 잘 빠진다구 하더라고요.
체력이 남으면 운동후 런닝머신 5로 30분 타고갔어요.

[79kg~74kg]
이때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빠졌어요. 기숙사생이라 잘 챙겨먹지도 못했고. 계속 캠퍼스를 다니며 계단을 오르내리고, 일주일에 2번 2시간씩 검도동아리를 한 것 덕분에 야식을 먹어도 살이 안찐것 같아요, 물론 다시 찔까봐 최대한 절식하려고 노력했습니다.

[74kg~68kg]
1학년 여름방학이 됬고, 저는 10의자리 숫자6이 너무너무 보고싶었어요.
이때부터 정말 죽음의 다이어트를 시작했죠. 그냥 먹지않았어요. 무조건 공복운동을 강행했고, 단순히 런닝머신뛰는 운동이 아닌 활동량이 높은 운동을 공복으로 하니까 조금만 힘을써도 눈앞이 깜깜해 졌어요. 그래도 이건 내가 안먹어서 그런거니까 잘하고있다그 생각해서 참고 했습니다.
하지만, 생리기간이 시작되고 안좋은 다이어트습관과 맞물리면서 어느날 지하철에서 어지럼증이 심하게 왔어요. 식은땀이 계속나고 앞은 안보이고 여기서 쓰러지면 안되는데..계속 버티려고 지하철 봉만 잡고 있다가 어느 분이 자리를 양보해주셔서 겨우 정신을 차릴 수 있었어요. 이때가 68kg였고 더 이상 굶는거로는 안빠지더라구요. 그렇게 제 여름방학은 끝이 났습니다!

[68kg유지]
2학기동안은 검도를 하면서 계속 유지했어요.

하지만, 코로나사태가 시작되면서 집에만 있다보니 2020년 2월부터 뚠뚠이가 되기 시작했어요ㅜㅜ

[76kg~73kg]
더 이상 보다못해 피티를 갔습니다.
76키로라니 그렇게 힘들게 뺐는데 한순간에 찐게 너무 억울했어요...
그래도 늦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이번에는 장기적으로 건강하게 빼려고 노력중이에요. 예전엔 신경쓰지않았던 탄단지도 맞추려고 노력하고, 무엇보다 근육량은 유지하면서 체지방만 빼는 건강한 몸매를 만들려고 노력하려고합니다.

63kg를 찍게 되면 다시 돌아와서 후기 남길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