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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zesina
  • 정석2014.11.30 01:28252 조회2 좋아요
걱정했던 어제 생일 저녁. 오리구이집..
고기먹자해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그럼 오리고기!! 이람서 끌구 갔는데
꾹꾹 참으며 인내심을 갖고 먹었다.

ㅡ 내가 먹은 것 ㅡ

장도 안찍고
오리 구이 5점, 맛있었다.
오리 훈제 구이 5점, 훨씬 맛있었다.
오리 주물럭 5점, 완전 대박이었다.
오리죽 3숟가락, 짰다... 그래서 딱 3숟가락만..
김치+볶음 김치, 양상추, 양배추,
두부, 청양고추 2개, 양념게장 한 젓가락

이거 먹고 배가 불렀다.
아니 배가 아팠다. 넘 많이 먹어서..
이게 말이 되냐고.. 먹고 싶어도 못먹겠더라.

걱정이 됐다.
이리 배부른데 운동 어카지.

근데 혼자 멍타고 있으니
같이간 친한 남동생이 선물사준단다.
눈이 번쩍 뜨였다ㅋㅋㅋ

그리하여 받은 선물은

스베누 운동화.

넘 예뻐서 기분 좋게 여기저기 놀러다니다가
결국 집까지 걸어왔다.

바로 체중계로 돌격!!




어라.. 살빠졌다.
아침에 잰 것보다 - 0.3kg가 더 빠졌다.

이로써 나는 괜히 걱정하고 적게 먹었단 생각이ㅜ.ㅜ
이럴 줄 알았으면 언제 또 먹을지 모를
그 많았던 고기들을 쌈을 쌌어야 했는데!!!ㅜ.ㅜ


예상하지 못한 후회가 남는 생일밤이었다.
내년 생일엔 기필코 폭식을 하리라.
까짓 꺼 운동하믄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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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zes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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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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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임보혜
  • 11.30 01:44
  • 크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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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
  • vizesina
  • 11.30 01:32
  • 요요끄졍 네.. 그래서 오리구이집으로 제가 데려갔는데
    글쎄.. 어케 저리 되버렸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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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 빵생
  • 11.30 01:30
  • 오리고기가 다이어트식품이라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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