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두려움을 느끼는 다이어터 분들 계실 거예요.

겨울이 왜 두려운 걸까요? 살이 잘 찐다는 두려움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왜, 겨울이 되면 살이 더 잘 찌는 걸까요?바로 한껏 증가하는 '식욕'때문이죠.

겨울철에 이렇게 식욕이 늘어나는 것은 추운 날씨에 몸이 적응하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나,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우리 몸에 체온이 더 떨어지는 데, 이 체온을 올리기 위해, 식욕이 증가한다고 해요.

우리의 이런 식욕을 결정하는 것은 '중추신경'인데요.

중추신경은 체온에 따라 움직이는 데, 이 중추신경은 음식을 소화시켜 생성된 열로 포만감을 결정한다고 해요.

그런데,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여기에 필요한 열이 부족해져서, 음식을 자꾸만 찾게 되는 거랍니다.

그리고, 겨울은 해가 늦게 뜨고 빨리 지잖아요. 그래서, 일조량이 적은데, 이것도 식욕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돼요.

햇빛을 적게 쐬면, 몸속 비타민D가 부족해지는데, 이러면서 식욕이 촉진되거든요. 또한,겨울 우울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그렇다면, 이런 겨울에 부쩍 늘어난 식욕을 잘 방어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첫번째로는,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해주세요.

양질의 단백질을 충분하게 섭취하면서, 식욕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답니다. 단백질 자체가 포만감이 크기 때문이지요.

보통 단백질은 체중 1kg당 0.8~1.2g정도 드시면 적당해요.

닭고기나 콩, 달걀, 두부, 해산물 등은 고단백 식품이라, 건강하게 식단을 즐기면서 식욕제어를 할 수 있어요.

두 번째로는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건데요.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에 속하긴 하지만 칼로리가 없어 살찔 걱정없이 먹을 수 있고, 포만감이 높아서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아준답니다.

또한, 장내에 나쁜 유해균들을 몰아내, 건강한 장을 만들어줘, 비만과 대사증후군도 줄일 수 있지요.

한국인영양섭취 기준에 따르면, 일일 식이섬유 권장량은 25g 이상이랍니다.

하루에 25g의 식이섬유만 잘 섭취해도, 당뇨나 뇌졸중 등의 위험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고 하니, 다시마, 미역, 마늘, 보리, 곤약, 채소와 과일 등을 잘 챙겨 드셔 보세요!

세 번째로는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예요!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고 불리우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분비해요.

이 코르티솔 호르몬이 계속해서 분비하게 되면, 우리 몸은 혈당을 높게 유지하려고 식욕을 자극해요.

그러면서, 단음식도 당기고, 당이 빠르게 흡수되는 정제 탄수화물도 자꾸 먹고 싶어진답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식욕관리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더불어, 식사습관과 수면도 중요해요.

20분 이상 천천히 음식을 씹어 먹어서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고, 식사할 때 집중하면서 먹는 게 좋아요. tv를 보면서 식사하는 행동은 포만감을 느끼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그리고, 잠이 부족해도 그렐린 호르몬 분비는 늘고, 렙틴 호르몬 분비가 줄어 식욕이 늘어나므로, 하루에 7시간 이상 충분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건강한 습관이 건강한 몸을 만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