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이랄것까진 없지만...
전에 변화사진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질문 하셨더라구요.
어떤 운동을 얼마나 했냐구요.
저는 거의 십여년전에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시작했어요.
그땐 체중이 키 166에 70키로가 넘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엔 정보가 없어서 거의 굶고,
운동(수영이나 요가, 헬스등)만 많이 했었는데
대학생활 하면서 많이 힘들더라구요.
언제까지나 안먹고 덜먹고 살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몇년 전부터 공부를 했어요.
식단이나 운동이나 또 몸에 대해서.
그리고 원래 웨이트트레이닝에 관심이 많아서
올해는 전문단체에서 수업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겨우 다이어트가 뭔가. 몸관리가 뭔가.에
대해 조금 알게 된 것 같아요.
최근의 저는
하루에 5끼~6끼 정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무기질 비타민
골고루 챙겨서 먹고 있구요.
먹고싶은 음식도 잘 먹고 있습니다.
과식 하지 않는 선에서 양 조절만 하구요.
하루에 1시간에서 ~ 1시간 반정도
웨이트+유산소 하고 있어요.
(운동을 꾸준히 오래하고 있는 이유는
퍼스널트레이너의 꿈이 있기 때문인데
식습관만 좋으면 운동을 이렇게 많이 할 필요는 없어요.)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꼭 쉬구요.
그렇게 한 8개월 정도 살았는데,
제가 이제껏 가져본 몸 중에 제일
건강하고 제일 예쁜 것 같아요.
굶지도 않았고, 뭔가를 절제한다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았는데두요.
제가 제일 많이 느꼈던것은
천칼로리도 안되게 혹은 본인의 기초대사량에도 못미치는 양을 먹고
살을 뺀 것은 6개월도 못간다는 겁니다.
(덴마크다이어트든 GM다이어트든
그냥 적게먹어서 체중이빠지는거예요.
그 식단이 무슨 효과를 내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사실 그렇게 감량한 것은
대부분 근손실이거나 수분이 빠져나간거예요.
체지방이 빠졌다고 해도
다시 전처럼 식습관이 돌아가면 훅 쪄버리지요.
더 좋지않은 몸매로...)
요요라는 걸 다아시겠지만,
인간의 본성은 어쨌든 먹고자 하는 것이라
그렇게 먹는 것을 줄이고 뺀 살은
결국에는 다시 되돌아와요.
몇달 견디지 못하고 참았던 식욕이 터져버리니까요.
(폭식증이나 거식증도,
잘못된 절식 다이어트로 인해서 생기지요.)
절식했기에
뇌는 위기라고 인지해서
하루종일 음식을 갈구하게 만들 것이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그 순간부터
매 순간 음식만 생각하게 될테죠.
그게 저칼로리 다이어트의 문제예요.
말이 자꾸 길어지는데,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살을 빼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평생 유지할 수 있는 생활 습관으로
살을 빼는게 더 중요한 것 같아요.
단기간다이어트의 유혹에 빠져서
힘들게 빼놓은 살이 다시 요요로 되돌아가는건
싫으시잖아요.
식단이 아니라 평생 유지가능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바꿔보세요.
시간은 오래걸려도,
오래걸린만큼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오래 유지 될 겁니다.
어차피 다이어트는 한순간 살을 빼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날씬한 몸매로 평생 살기위해 하는 것이니까요.
몇달 잠시 날씬하게 살것이 아니라면
생활 습관을 건강하게 바꿔서
죽을 때까지 날씬하고 건강하게 사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