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가 있는 유부녀인데 남편은 빵을 안좋아해요. 아침에 빵 주냐면 불쾌해 함..
저는 반대로 아침에 빵? 무조건 콜이예요. 세끼다 밥은 싫어하지만 두끼는 밥을 먹는다 이런 주의구요.
아이는 빵을 가끔 찾을 때가 있어서 가끔 식빵을 사놓지만 신랑이 냉대해주니 식빵은 저와 아이의 몫인데 아이가 양이 많지 않으니 사놓고 줄지 않는 식빵도 굉장히 스트레스 입니다.
그럴 때 억지로 아이에게만 먹을 수도 없고 그래서 일단 사오고 한 이틀 지나면 냉장고에 보관하고
제가 식사대용으로 먹을 때는 항상 식빵 한장 (45~47g, 120kcal) 정도를 그냥 토스트만 해서 먹거나 정히 밋밋한 게 싫으면 슬라이스 치즈 한장 (55~60kcal) 올려서 오븐에 살짝 치즈 녹을 정도만 돌려서 먹어요. 잼이나 땅콩버터를 해서 먹는 것보다 더 영양가 있게 단백질도 채우면서 먹을 수 있으니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서 자꾸 또먹고 싶어지면 양파즙을 꺼내서 먹어요. 저는 모든 식욕 식탐은 양파즙 먹은 담에는 모두 사라지더라구요.
쿠키 같은 거 사먹기도 잘 사먹고 만들기도 자주 하는데 다이어트 하면서는 쿠키 먹는데 한개 먹고 두개 먹고 절제가 안돼 이럴 때 양파즙 먹고 양치하면 다음 끼니때까지 음식은 굿바이네요.
모두들 화이팅!
여담이지만 출산 후 20키로 넘게 뺀 저도 있어요.
평범한 삼십대 중반 아줌마도 하니까 모두 힘내세요.
저도 목표 50인데 1키로 남아서 50되는 거 보면 갖고있는 안하는 금붙이 팔아서 지금 손에 맞는 반지 예쁜 거 살 생각하고 있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