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2키로 가까이 살쪄서 나름 정신차리자고 식단 조절하고 운동했는데 찌긴 잘 쪄도 빠지는건 적어도 2주는 해야 빠지는터라 찐 몸무게가 그대로 유지중이었어요.
그러다 지방에 내려갔는데 늘 먹던 식욕억제제를 두고 가서는 하루는 간신히 버텼는데 이틀째부터는 계속 음식을 먹고 있었어요.
아침에 눈뜬지 1시간도 안되서는 평상시에 그다지 안 좋아하던 떡부터 초코과자등 식사를 하기전에 과자를 몇봉지를 먹고 과일에다가..밥도 두공기가량 먹고..주변에서 또 먹어? 이럴정도고 잠들기 직전에도 초코크래커를 6개를 먹었어요. 깨어있는 시간내내 먹었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먹고 그러고 운동할 장소도 마땅치 않아서 움직임도 거의 전무한 상태에 3끼를 다 먹고 일주일 있다오니 몸도 무겁고 제몸에서 가장 많이 빨리 살 찌는 팔뚝살이 또 묵직한 느낌이 나더라구요.
2.2키로 ㅠㅠㅠㅠㅠㅠㅠㅠ
설연휴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렇게 망가진건지..
아침에 억제제 먹고 앉아있으려니 억제제 안 먹으면 계속 이러려나 싶어 자신한테 화나고 속상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