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식 다이어터다.
평일은 20시간이상 단식 저녁 1식, 주말은 자유식을 기본으로
1식은 먹고 싶은 것을 먹되, 가능한 5대 영양소를 고려한 건강 한식으로 먹는데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배고플 때먹는 것이다.
나는 배가 고프면 단식 20시간이 지났건 말건 상관없이 언제든 먹는다.
굳이 배가 고프지 않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거나 먹고 싶은 게 생기면 주저않고 먹는다.
그래서 평일 5일중 1~2일만 1식할 때도 많고 심지어 하루도 안 할 때도 많다.
그래도 나는 4년째 운동없이도 155에 42~44를 유지하고 있다.
1식의 가장 큰 장점은 스트레스가 없고 아무 준비물도, 돈도 안 든다는 것이다 .
따로 다욧식을 준비할 필요도 없고, 도시락을 쌀 필요도 없다.
먹는 것, 못 먹는 것 구분할 필요도 없고 그저 생수 한 병과 차 몇 종류만 있으면 된다 .
운동은 하면 금상첨화지만 스트레스받기 싫어서 따로 하지 않는다.
그 대신 많이 움직인다.
생활속에서 활동량을 늘려 운동효과를 보는 셈이다.
일종의 니트다이어트랄까?
암튼 나는 수시로 계속 움직인다.
사람들이 내게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배고픔을 어떻게 참는가인데
나는 위에서도 얘기했지만 배고플 땐 먹는다.
다만 배고프지 않을 때 먹는 것을 잠시 쉴 뿐이다 .
먹고 싶은 것을 충분히 먹은 다음에 소화기관이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도록 잠시 먹는 것을 쉬는 것
그게 나의 단식시간이다.
나는 절대로 억지로 굶지 않는다.
가끔은 나를 염려하는 분들을 만난다.
1식하면 건강해친다, 폭식와서 요요온다고 하신다
노노~ 걱정은 접어두시길, 나는 1식을 4년째 하고 있는 사람이다.
매년 건강검진에선 정상 판정을 받고 있고, 누구보다 내 건강을 위주로 생활하는 사람이다.
1식을 하다보면 먹고 싶은 것을 매일 먹다보니 점점 먹는 것에 흥미를 잃게 되고
(식이제한이 없다보니 먹을 것에 집착하지 않음)
식탐이 없어지고, 위가 줄어서 먹는 양도 더 줄게 된다.
요즘 식욕이 전혀 없다.
22시간 단식을 해도 배가 그닥 고프지 않다.
그렇다고 전날 많이 먹은 것도 아닌데 말이다.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없고 그런 상태.
이쯤되면 42까지는 그냥 간다.
여기에 운동까지 하면 더 잘 빠지는데 매일 해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고만 있다. --
이쁜 몸을 만들려면 운동이 필순데 운동 손 놓은지 한참이다.
어제 저녁 7시 45분까지 먹었으니 오늘은 3시 45분 예정인데
아마도 6시 넘어서 먹을듯~
나는 진짜 1식이 체질이라서 매일매일 하고 싶다 .
주말도 하고 싶은데 신랑때문에 힘들다. --
우리 신랑은 통통한 사람을 좋아해서 지금 내 체중에서 5키로 더 찌라고 요구한다.
오늘도 열심히 비우고 저녁에 맛난 거 먹어야지.
확실히 저녁을 일찍 먹으니 먹는 시간이 당겨져서 좋다.
오늘도 열심히 비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