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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12기 일일미션] 28일차 등록

마지막 가을을 느끼면서 산책을 하고 싶지만 추워지는 날씨에 미세먼지에 갈수록 산책하기 어려워는것 같아요. 평일에는 7시가 되어도 일어나기 싫은데 주말에는 어떻게 이렇게 일찍 깨는지. 밖은 깜깜하고 저처럼 주말에 잠이 없는분들이 이미 아파트 헬스장에서 런닝머신을 달리고 계시더라고요. 만보는 휴일에도 걸어야하니까 런닝머신에서 45분 걷고 달리고 하다보니 6700보정도 나머지는 오늘 염색하러 다녀오면서 채웠습니다. 이만보가 목표였는데 오늘내로 가능할지는 모르겠어요. 주말에는 주말 스케쥴이 있다보니 X)

아침에 스스로 일어날수 있게 만들어주는 힘은 배고픔인것 같아요. 공 복에는 운동할 힘이 나지 않을거야, 내 근육은 소중하니까 라는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단백질바를 들고 헬스장에 다녀왔습니다.

45분간 뛰고 아빠 아침을 준비하는데 아까먹은 단백질바는 에피타이저였냐며 또 먹고싶어지더라고요. 머리하러 다녀오면 오는동안 배가고플테니까 스스로 타협하며 카푸치노(2shot), 귤100g, 생대추 2개를 먹었어요.

오는길에 코스트코에 들러 베이크를 사오라던 언니. 베이크를 사오라는데 사다주기만 하고 안먹을 수가 있나요? T_T 포장하고 가방안에도 넣었건만. 버스안까지 가득차는 베이크의 맛있는 스멜.. 1개를 먹으면 1000kcal에 가까우니 반만 잘라서 먹기로 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쉬워서 주말에 꼭 먹어보리라던 비빔면. 라면이나 국수로 먹으면 칼로리가 엄청날테니까 칼로리가 거의 없다는 실곤약을 면 삼아 삶고 양배추와 비빔장을 쉐킷쉐킷! 그냥 먹으면 매우니까 계란후라이 두개 얹고. 먹고나서 칼로리 계산하니 orz 그래도 이정도면 아직까진 괜찮아요.

글쓰고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이미 저녁시간 마감대를 가리키네요. 급하게 전에 냉장시켜두었던 낙지볶음곱창새우 볶음밥에 양파 하나를 채썰어 비벼서 먹고 급하게 먹느라 부족한느낌이 드는것 같아

견과한봉지로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1800kcal는 넘지 않은것 같지만(...)치팅데이&폭풍야식으로 인해 화가난 체중이 원점으로 돌아올수 있을지 T_T 남은 이틀은 300kcal 더 줄여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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