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전쯤 다신 앱을 이용해서 12키로 가량 감량했었는데(51키로까지)
결혼, 출산, 육아 기간 동안 (임신기간 제외하고)
최대 몸무게를 갱신했어요 ㅠㅠ
독박육아에 재택근무하느라 아기 돌 될때까지는
짬이 나지 않아 운동도 못했죠.
그러다보니 옷도 하나도 안 맞고
거울 보기도 싫고 사람 만나기도 싫어져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새해된 김에 도전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배고프면 몰아 먹고 안 먹는
나쁜 식습관 때문에 음식을 줄이는 걸로는
살이 잘 안 빠지는 저주 받은 체질이 되었습니다...
삼시세끼 제때 챙겨먹는 걸 귀찮아 하는 스타일이다보니
다이어트 시작하면 전 끼니 챙겨 먹는 연습을 합니다.
그래서 맨날 건너뛰던 아침 먹고 저녁 야식 끊고
밀가루 안 먹고 물 많이 마시고(물은 원래부터 많이 마시는 편이고
밀가루도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아주 힘들진 않았어요.)
운동을 오랜만에 다시 시작하는 거라
무리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식단 위주로 진행했고
운동은 만보 하나 했습니다. 하지만 헬스를 끊어서
헬스장에서 제공하는 gx (에어로빅, 줌바, 스피닝 등)
가끔 추가로 더 운동했어요~
몸무게는 66키로에서 61키로 정도로 많이 빠지지는 않았지만
눈바디는 제법 나아졌습니다.
지금은 살이 많아 유산소 위주로 하고
조금씩 근력 운동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아직 근력 운동을 많이 하기엔 살이 ㅠㅠ...
설날이 도전 마지막이라 좀 힘들었지만 다행히
5가지 도전 모두 마쳤습니다!
근데 마치고 거의 일주일 가까이 쉬고 있네요.
느슨해져서 살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전에
얼른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예전에 살 뺄때는 운동으로만 동시에 6개 진행해서
성공했었는데 그때와 지금 성공한 것 포함해서
다신의 나머지 도전들을 올해 내에 모두 한번 이상
성공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