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로 살아간지 2년이 다 되어가네요
중간에 살이 슬금슬금 올라서 충격먹고
다시 다이어트를 해서 인생 최저 몸무게까지 갔다가
데이트 연말 등 평일엔 운동 식단하구 주말엔 놀아서
57정도 유지를 한거 같아요 근데 2월 말쯤부터는
현타와 예전처럼 식욕도 못참겠구 해서
주말에만 먹었던게 평일에도 먹는날이 생기고 그러다보니
팔이나 이런데 살이 붙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살이 찌는게 싫으니까 꾸역꾸역 어떻게 지금까지 왔는데
3월말 4월 첫쨰주 생일주간으로 신명나게 놀고 먹었더니
5키로가 증량하더라구여 3일4일 절식하고 빡세게 한다구 해서
하구 몸무게 재보니 3키로 빠져있는데 주말까지 했으면
돌아왔을거 같은데 또 주말에 과음에 과식까지하고 2틀내내
기절해버렸어요 오늘 배가 빵빵한게 3키로 급진급빠한거
수분+음식무게도 있겠지만 그대로 되돌아왔을거 같아서
몸무게도 안재봤네요 하.. 예전엔 그래도 이렇게 많이먹으면
아 절대안되5일은 약속x 식단 식단의 간식도 안됨 진짜 살되기전에
무조건뺀다 이런 위기감에 진짜 평일은 잘 달렸는데 요즘엔
몸무게 오르면 아...올랐네 어쩌지...진짜 팔에 살붙은거 보고 아
자괴감든다..아 근데 어떻게 또 뺴지....매일 운동갈수있을까..
아...괴롭다 이런생각 밖에 안드는거 같아요 살 한참 잘빠졌을떄
입던 옷들 아직은 잘 맞지만 안 맞으면 또 스트레스 받아할거면서
요즘엔 진짜 식욕도 잘 조절이 안되구 뭐든지 참는게 너무 힘든거 같아요
친구들이 오늘만날까 이래도 나 다이어트ㅠㅠ 이러고 안가는것도
매일매일 운동가는것도 안먹는것도 솔직히 다이어터 입장에선
주말에 한끼이상만 잘챙겨먹어도 그게 과식이 되버리잖아요 먹던것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짜고 양도 많으니까 한끼 잘먹구 지인들이랑 간단히 술만먹어도
이미 주말은 과식...원래 좀 여자치고 잘 먹는 편이긴 했어서
밥먹고 디저트로 빵 몇개먹어줘야 배가 진짜 차는 위장인데
주말에 못참고 그렇게 먹어버리니까 제 자신이 한심하면서도
아 그냥 다이어트를 안하면 이렇게 주말에 몰아 먹을려 하지않을텐데 라는
생각이 막 들고
진짜 요즘엔 약속을 안잡아도 주말에 집밥으로
엄청 잘 먹는거 같아요 체지방이 5키로씩 찐건 아니겠지만
일주일조금 더 되는시간에 몸무게 차이가 5키로씩 나버리니까
막막은 한데 돌릴힘이 없어서 몇일하구 아 지쳐..,,,,,또 탈선
이게 반복되는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