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자마자 그날이 시작되었어요😅
우선 누워서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한시간 정도 자주고 일어났더니 그런데로 괜찮았어요.
애들 점심 챙겨주고 저는 입맛이 그닥 없었는데 뭔가 매콤달콤한걸 먹어주면 좋겠다 싶었고, 생리기간 중이니 칼슘도 보충해 주면 좋을것 같아 두부를 재료로 매콤달콤하게 꿀이랑 간장, 스리라차 소스 섞어서 두부 전분가루 묻혀 한번 튀겨서 소스 입혀줬어요. 이게 맛이 딱 떡꼬치 양념맛이에요.
조금더 건강하게 저칼로리에 먹을 수 있는 대체식품으로 딱!
점심먹고 날씨가 좋아서 애들 피크닉 야드에서 해줬어요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김에 저도 초콜릿 쿠키 하나 먹고😊
저녁은 가족들 삼계탕 끓여주고 전 고구마 쪄놓은거 으깨서 라자냐 만들어 먹었어요.
단백질 첨가를 위해 터키 슬라이스도 한조각 넣어주구요.
오늘은 운동까지 다 하고 일지를 찍어서 올렸어요.
정말, 이렇게 힘들수가....
제가 생리중에 운동을 이렇게 해본건 처음이었거든요. 지난달까지만 해도 주로 가볍게 걷기 + 카디오 여서 몰랐는데 이게 뛰니까 너무 힘든거에요. 복통에...통증에....다리는 누가 밑에서 잡아끄는것 같고...
정말 포기하고 싶은걸 이를 악물고 버텼어요.
700kcal소모하기전까진 관두지 않겠다며...
결국은 해냈어요. 제가 이렇게 독해졌는지 놀라울 지경😱
이제 저는 편안히 자는 일만 남았네요.
다들 주말 잘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