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최종후기를 적어보네요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었는데 겨울에 너무 게을러져서
다시금 조여보려고 도전했어요
운동은 아침 공복 운동으로 광안리 바닷가를 뛰는거 아니면
날씨가 흐리거나 미세먼지 심한날은 집에서 실내자전거를 탔어요
그리고 점핑잭 챌린지를 했는데
다신에서 적은 표 대로 하다가 어깨 빠질거 같아서
매일 100~150회정도 하고
플라잉 요가로 스트레칭을 해줬어요
그리고 유투브에 있는 홈트로 명상, 요가를 그날 그날
마음에 드는거로 했구요
식단은 엄청 신경써서 하지는 않았고
제가 요리하는 반찬으로 잡곡밥을 150g정도 먹었어요
주전부리 끊는게 제일 어려웠는데
끊는다라고 생각하기 보단 조금만 덜 먹자라고 생각하면서
먹고 싶을때 먹다가 살이 불은 저를 보고
조금씩 줄여갔어요
다이어트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인거 같아요
나에게 어떤 운동이 맞고 나는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걸 했을때 좋아하는지 ..
자꾸만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할수록
내 몸이 더 싫어지고 그래서 거울도 보기 싫어지더라구요
저 역시 누구는 얼마만에 이만큼이나 빠졌는데
나는 열심히 하고 있는거 같은데 결과가 없을까 생각하면서
제가 하루하루 해왔던 노력들을 물거품처럼 생각해 버린적도 있었어요
그럴때 저는 명상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오늘 내가 하는 아주 작은 움직임이
또 다른것들을 시작하는 원동력이 되면서
이거 끝나면 이거 조금 해볼까 ? 하는 생각이 들어지더라구요
그리고 저를 더 칭찬해주고 저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어요
각자 자신에게 맞는 건 분명히 있으니까
오늘부터 나 자신과 더 친해져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