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
폭염을 피하려고 해외여행을 가면서도 여행지에서의 옷맵시를 위해 다이어트를 가열찬 목표로 삼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건강과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다이어트가 오히려 더위와 습기가 가득한 지금 시기에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금부터 폭염 속 건강을 지키는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폭염 속 운동은 새벽 · 저녁에 가볍게!
체중감량에 있어 운동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폭염 속에서 무리하게 운동할 경우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이에 운동시간은 서늘한 새벽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하고 몸을 풀어준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후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땀을 많이 흘렸다면 이온음료로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반면, 땀을 많이 흘리면 살이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에 일부로 덥게 입거나 찜질방 · 사우나에서 땀을 많이 흘리려는 분들이 많은데, 이는 체내 마그네슘, 칼륨, 나트륨 등 전해질만 배출될 뿐 탄수화물 · 지방연소 효과는 없으니 운동해서 흘린 땀만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균형잡힌 식단 지켜야 !
폭염 속 체중 감량을 위해 무리하게 식단을 조절하고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요즘 같은 무더위가 지속되는 때에는 한 가지 음식만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원푸드’다이어트나 식사량을 대폭 줄인 식단은 탈진, 빈혈, 무기력, 만성피로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에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지속될 때에는 세끼 중에 한끼는 현미밥과 각종 채소와 단백질이 고루 갖춰진 식단을 꼭 챙겨 먹는 것이 건강한 폭염 속 다이어트를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물 · 단백질 섭취량 ↑
물을 많이 마시고 단백질 섭취량도 늘려야 합니다. 여름에는 탄산, 알코올, 카페인 음료보다 수분이 많은 여름 과일과 채소로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많이 마셔도 문제가 없는 ‘물’이 가장 효과적인 갈증 해소법 입니다.
또 지방이 많은 육류보다는 콩, 두부, 달걀을 먹는 것이 좋으며, 특히 달걀이나 우유에는 필수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영양소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액상과당 많은 음료는 피해야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찬 음료를 많이 찾게 됩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음료에는 액상과당이 많이 들어있어 폭염 속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액상과당은 체내흡수율이 빠르고 식욕 억제 호르몬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과식 위험성을 높이게 됩니다.
흔히 당분이 많은 음료로는 콜라,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만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과일주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름은 생과일 주스라고 되어 있지만, 과일의 단맛을 높이기 위해서 시럽을 첨가하는 곳이 많아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체중감량도 식이조절과 운동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여름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을 해치지 않는 정도로 식단을 유지하고 실내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현명한 건강관리를 위한 체중 감량법입니다.
※ 칼럼제공: 수미르 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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