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꾸준한 다이어트로 22kg를 감량한 것도 모자라 건강 회복에도 성공한 '잠꾸러끼'님의 감량 노하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2번에 걸쳐 자신의 감량후기를 생생하게 다신 비포앤애프터 게시판에 남겨주셔서, 많은 회원분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기도 하셨는데요.
지금부터 함께 만나볼게요!
나이: 22세
키: 160cm
감량 전후 체중 변화: 72 → 50kg
체지방 변화: 28.9kg → 11.5kg
Q1. 총 2번의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을까요?
→ 처음에는 건강을 챙기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했어요.
주변 가족 분들이 모두 안 좋은 식습관 때문에 당뇨, 고혈압을 갖고 있었는 데, 저도 예외는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식습관 교정부터 시작했더니 서서히 살도 빠지고 건강도 돌아왔어요.
그 때부터 미용적인 면에도 욕심이 생겨서 눈 바디도 찍고, 일주일마다 몸상태를 기록하면서 살을 빼니 결과가 달라지는 게 보여서 즐거운 마음에 더 열심히 했죠.
Q2. 살 쪘을 때 각종 성인병 진단을 받았는데, 다이어트 하면서 성인병 때문에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다이어트 전부터이미 혈압약 처방을 받았고, 공복 혈당이나 중성 지방도 경계형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그땐 잠도 못 자고, 긴장 속에서 하루를 보냈어요.
건강 염려증이나 병에 대해 지고있다는 생각이 들고부터, 부모님과 대화도 하고 다이어트 성공후기도 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어요.
그렇게, 스트레스가 줄어드니 체중감량에도 더 집중할 수 있겠더라고요.
또, 복합 탄수화물 위주의 식단도 꾸준히 먹으면서 당뇨도 고쳤어요.
그렇게 해서, 56~57kg가 되었을 때 건강검진을 해보니, 모든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답니다.
Q3. 약 9개월간의 장기 다이어트를 하면서 생긴 나만의 규칙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첫 번째는 물 많이 마시기예요. 지금까지도 지키고 있고, 외출할 때는 물통을 챙겨 하루 2L 이상은 꼭 마시고 있어요.
두 번째는 아침을 꼭 챙겨먹어요.
다이어트 전에는 아침을 거르기 일쑤였는데, 아침식사가 신진대사에도 좋고 점심에 과식을 방지할 수도 있다하더라고요.
간단히라도 먹고 있는 데 제 자신이 부지런해진 것 같아 좋아요.
Q4. 다이어트하면서 가장 신경썼던 부위가 있나요? 그 부분은 어떻게 빼셨나요?
→ 팔뚝이요. 표준 체중일 때는 하체비만이 심했어요.
그런데, 72kg까지 살이 찌니 팔뚝에 살도 많이 붙고 튼살도 생겨서 반팔도 못 입었죠.
다이어트 중에는 체지방이 줄어서, 둘레는 줄어도 탄력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삼두운동 위주로 하고, 아령도 사서 유튜브나 다신 어플에 있는 운동을 따라했어요.
쉴 때는 겨드랑이나 림프 마사지도 틈틈이 해주니까, 라인도 잡히고 튼살의 흔적도잘 보이지 않게 됐어요.
Q5. 22kg 감량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힘들었던 순간을 꼽는다면, 언제인가요?
→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예전에는 맞지 않아 옷장에 넣어뒀던 옷을 우연히 입었는데 헐렁함을 느꼈을 때예요.
그리고 예전에는 프리사이즈도 작아서 쇼핑을 싫어했는데, 지금은 쇼핑이 좋아졌어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정체기예요.
58kg, 53~54kg에서 정체기가 3주 정도 왔는데 처음에는 잘 빠지다가 열심히 해도 빠지지 않으니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몸이 적응하는 시간임을 깨닫고 기다리면서 강도를 바꿔가며 운동한 게 도움이 됐어요.
Q6. 식이조절은 어떻게 하셨나요? 평소에 드셨던 식단과 함께 도움됐던 음식도 추천 부탁드려요!
아침식단: 과일이나 채소 스무디(or 귀리우유나 두유)
점심과 저녁식단: 한식 식단(나물이나 생선위주, 단백질 반찬)
칼로리를 신경쓰기보다 되도록 건강하게 먹으려고 했어요.
1순위로 채소 섭취량을 늘리고, 끼니마다 생채소를 먹는 게 목표였죠.
아침은 간단한 과일이나 채소를 스무디로 먹고, 바쁠 때는 귀리 우유나 두유를 먹었어요.
그리고, 점심, 저녁은 나물이나 생선 위주의 한식 위주로 먹고, 두부, 계란, 고기와 같은 단백질 반찬을 많이 섭취하려 했어요.
바쁠 때는, 고구마와 닭가슴살 샐러드를 먹으면서 최대한 단백질을 놓치지 않으려 했고요.
가장 도움이 됐던 음식은 깻잎인데요.
식이섬유도 많고, 지방 흡수를 방지해주는 데다 변비에도 효과가 좋더라고요.
그리고,깻잎에 밥을 싸 먹으니 먹는 양까지 줄어서 식습관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됐어요.
Q7. 평소 어떤 운동을 하셨고, 운동효과는 어땠나요?
→ 첫 1~2개월 차에는 운동에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활동량을 늘리려 했어요.
대중교통 대신 직접 걸어 다니고, 집에서도 40분 정도 다신 어플 운동 동영상을 꾸준히 따라했죠.
그리고, 7~8kg가 빠지고 나서 헬스장에 가기 시작했어요. 러닝머신 40분 + 홈트 2~30분 정도 했고, 무산소 운동은 못했어요.
58kg가 되고 부터, 무산소 운동을 했는 데 지금의 몸무게가 될 때까지 1시간 반 정도 유산소와 무산소를 같이 했어요.
특히, 추천하고 싶은 운동은 플랭크예요.
자연스럽게 몸도 데워지고, 자세교정도 돼서 몸매 라인이 예뻐지는 효과를 봤어요.
Q8. 체지방률 21%가 목표라고 하셨는 데, 또 다른 목표가 있나요?
→ 몸매라인을 더 가꿔서 바디 프로필을 찍어보고 싶어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제 모습을 남기고 싶거든요.
그리고 크롭티도 입어보고 싶어요.
군살이 아직 조금 남았는데 크롭티를 보면서 운동의지를 다지고 있답니다.
Q9. 다이어트는 유지도 중요한데, 앞으로 어떻게 유지할 계획인가요?
→ 처음 가족들과 식습관을 교정할 때 중요시했던 건 '평생 먹는 식단'이에요.
예전에 다이어트 식단만 고집했다가 다이어트가 끝나고 요요가 왔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구분하지 않고, 평생 먹을 식단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에게 맞는식단을 찾아서 지금처럼 체중유지와 함께 운동도 게을리하지 않으려고요.
Q10. 다이어터 분들께 힘이 될만한 긍정적인 조언이나 응원 한마디, 부탁 드려요!
→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도 좋지만, 과체중이라면 건강을 목적으로 두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비만만 해결돼도 각종 성인병들이 치료되거든요.
어떤 약이나 다른 치료법 없이도 내 노력으로 건강을 되찾는 게 자존감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여러분들도 건강한 다이어트로 건강과 미용 둘 다 잡으시길 바래요!
※ 인터뷰에 협조해주신 '잠꾸러끼' 회원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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