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결코 애쓰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습관은 너무 애쓰려고 하기 때문에, 지속하기 어렵죠.
그렇다면, 애쓰지 않는 다이어트 습관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할꺼야”의 결심만으로는 부족해요.
“~해야 한다”는 당위성으로도 나를 움직이지 못합니다.
습관을 매력적으로 디자인할 필요가 있어요.
“하우투 습관 디자인”
예를 들어, 오늘 저녁 과식으로 배가 너무 불러요.
많이 걸어서라도 소화를 시켜야 속이 좀 편해질 것 같은데, 몸은 말을 잘 안 듣죠.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사실 불편하지만, 움직이는 건 더 불편하기 때문에 그냥 있는 게 더 편한 거죠.
움직이지 않는 것 또한 오래 굳어진 단단한 나의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내 몸은 당연히 습관적으로 아무것도 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면 나를 꼬셔서,운동을 시킬 필요가 있어요.
요즘 선선해진 바람도 좋고, 오랜만에 인디 음악도 들으니 너무 좋은데, ‘공원에서 산책하며 인디음악 좀 듣다 오는 건 어떨까?’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을 보내는 것보단 훨씬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데..
저는 운동을 강요하지 않았어요. 나가서 음악을 듣자고 했죠.
집에서 듣는 것보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음악을 듣는 게 더 매력적이기 때문에 마음의 저울이 좀 기울었어요.
“그럴까?”
‘그래도 귀찮아..’라고 한다면, 다른 매력을 더해줍니다.
“그럼, 아메리카노 한잔 하고 올까” 라고 말이죠.
그럼, 아메리카노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마음이 흔들려요. ‘그래 좋아’라는 대답이 나오면, 성공적인 거죠.
“하우투 행동 디자인”
내가 계획한 목표를 실행하려면, 매력적인 행동 설계가 필요합니다.
애쓰지 않아도 내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이요.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니까, 무엇이 나에게 매력적인지는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거예요.
운동처럼 하기 싫지만, 그래도 꼭 필요한 행동이라면, 좋아하는 것과 연결해보세요.
즐거움과 연결하면, 그 행동을 하는 게 훨씬 더 수월해집니다.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나쁜 습관에 쉽게 유혹 당하지 말고,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좋은 습관으로 나를 적극적으로 유혹해보세요!
나를 움직일 수 있는 건, 오직 나 자신 뿐이니까요.
※ 칼럼제공: 다이어트 심리전문가 김민지 코치
https://www.youtube.com/channel/UC6GJWHo-_kwoW2VgqYr33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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