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은 어떤 재료든 잘게 썰거나 갈아서 밀가루나 쌀가루에 섞어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부쳐낸 다음, 양념간장만 살짝 곁들이면 뭔가 요리스러운 음식을 했다는 표가 나는 음식인 것 같아요.
오늘은 간단하면서도 폼나는 오이전 레시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과 산뜻한 오이향이 일품이랍니다.
재료
백오이 1개, 옥수수 1/2개, 우엉 2/3개, 소금 3ts, 밀가루 1/2컵, 현미유, 통깨 약간
만드는 방법
1. 오이를 깨끗이 씻어 강판에 곱게 갈고 옥수수를 쪄서 준비한다
2.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채 썬다
3. 갈아놓은 오이에 옥수수, 우엉, 밀가루, 소금을 넣고 되직하게 반죽한다
4. 팬에 현미유를 두르고 한 스푼씩 떠서 노릇하게 부친 뒤 깨를 뿌려주면 완성~
레시피 팁
1. 오이전에 어울리는 양념장은 맑은 청장과 레몬이나 사과식초가 들어간 새콤한 양념장
2. 우엉 대신 연근 등 씹히는 뿌리채소나 피망, 파프리카 등을 사용해도 좋음
※ 레시피 및 사진 제공: 월간 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