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즐다하고 계시죠?
요즘 연도말이고 새 업무 맡은지 얼마 안 되서
바쁘다는 핑계로 댓글도 못 달고
글도 못 올렸네요. ^^;;
지난 11월 21일에 그 동안 소원하던 42키로를
근 2년만에 구경하고 약 2주가량 유지하였습니다.
지난 4주동안 1식은 딱 두번하였고
운동은 5일 정도
그 외에는 주로 2식하였고 고기위주의 야식도
많이 하였습니다.
어제 아침 공복 체중 43.1로
자유식하고 운동 안 한 것치곤 나름 선방하고 있네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고민중입니다. ㅜㅜ
155 단신인 제 키에 42키로는 확실히 몸라인이
더 이뻐보이는 미용체중임이 분명합니다.
제 집에 전신 거울이 없어서 몸사진을 올릴 수는 없지만
나름 아주 만족하는 라인이 나오더군요.
41까지만 가면 복근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나 슴가는 ㅜㅜ
마른 핏은 이쁘지만 슴가가 상실되어
짝꿍에게 폭풍 잔소리를 ㅜㅜ
슴가를 생각한다면 딸기맘님처럼 44정도가 딱인데
유산소운동을 안 하고 복근 운동을 싫어하는 저로선
슴가와 함께 돌아올 뱃살이 무섭네요.
그냥 이대로 슴가를 무시한채 41까지 가려니
그 놈의 복근이 뭐라고 ㅡㅡ
애딸린 30대 후반 아줌마가 모델할 것도 아니고
여기서 유지나 하자 싶다가도
못 가본 길에 대해선 미련이... ^^;;
암튼 오늘의 요지는
키 크신 분들 45-46 목표하지 마세요.
단신인 저도 이지경인데 넘 마르면 별로예요.
연예인 지망생이나 연예인 아니 다음에야
넘 마른 것보단 적당히 살 좀 있으면서
볼륨 있는 게 더 이뻐요.
너무 살이 없으니까 누워 잘 때도 뼈가 배겨서 아프고
스쿼트할 때도 골반뼈에 살이 하나도 없으니 아프네요.
41까지 빼고 41-42유지할 생각이었는데
참 고민입니다.
키라도 좀 크면 좋으련만 워낙 단신이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