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때문에 약속이나 모임 거절할 수 있는 건 정말 웬만하면 다 거절했는데요.
동창들이 만나서 주말에 여행가자는데 그전에도 만나자고 약속잡는 것 몇번이나 못만난다고 거절한데다 이번에 같이 만나는 친구 중 하나는 외국에서 진짜 몇년만에 잠깐 오는거라 빠질래야 빠질수가 없네요 ㅜㅜ
친구들은 다욧 남일이니 여행간 동안만 먹고 빼도 충분하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하는데 ㅜㅜ 식단조절 꾸준히 하고 있는데 신나서 먹다보면 갑자기 식욕폭발할까봐 걱정도 되고
진짜 2달 가까이 식이요법으로 천천히 빠진 살이라 얼마 빼지도 못했는데 이 여행 한번에 훅 불어날까봐 걱정도 되고요.
메뉴만이라도 진짜 살 덜찌는것들로 정하려 하는데 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