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2주 돌파! 어제는 미팅이 두 개나 있어서 너무나 힘든 하루였다. 식단 관리 하기가... 하나는 점심 약속이어서 최대한 단백질 위주의 반찬으로 담았고 국물과 튀김, 드레싱은 피하고 밥도 반 공기만 먹었다. 그러다 저녁에 또 다른 회의에 갔다가 그만 케이크를 먹으라는 권유에 넘어가고 말았는데... 식단 관리는 내 식욕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사회 생활 때문에 힘든 것 같다.. "이거 좀 드세요"하고 다들 맛나게 먹는 와중에 나 혼자 "아니에요 전 안 먹어요" 하기 넘나 어려운 것ㅠㅠ 마땅한 이유도 없고- 아무튼 케이크 때문에 돋군 입맛 때문에 집에 오는 내내 밤 11시인데도 이것저것 먹고 싶었는데 떡볶이 집도 빵집도 그냥 지나쳐서 집에 왔다. 자랑스럽다💜 이번 주 주말에 친구랑 김치전에 맥주 한 잔 하기로 했는데 그 전까지 또 잘 관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