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수니 작가입니다.
겨울철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는 추운 날씨에 운동하기는 싫고, 식욕은 더욱 당기기 때문입니다. 움직이기는 싫은데, 먹고는 싶고, 살을 빼기는 해야겠고, 여러모로 괴롭기만 합니다.
그래서 하는 것 없어도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는 마음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할까요?
먼저 자신의 욕망을 구분해봅니다.
가장 먼저 욕망은 ‘살을 빼고 싶다’, ‘날씬해지고 싶다’입니다. 그것은 타인을 의식하는 사회적 욕구와도 밀접합니다.그 다음은 식욕입니다. 가장 본능적이고 원초적인 욕구입니다. 더구나 겨울에는 식욕이 좀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회적 욕구와 본능적 욕구를 어떻게 조율해야 할까요?
그럴 때는 식욕을 먼저 달래줘야 합니다. 식욕은 본능에 가깝기 때문에 제어하고 억누르면 더 튀어나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지난번 칼럼에도 썼듯이 가짜 식욕과 진짜 식욕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배고플 때까지 참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입니다. 이걸 스스로 해소할 수 있을 때에 비로소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먹고 사는 걱정이 없을 때에 자아실현이 가능하듯 본능적인 욕구를 스스로 제어 할 수 있을 때 원하는외모에 다가가기 쉬워집니다.
만약 여러분이 지금도 먹고자 하는 욕구와 싸우는 중이라면, 당분간 다이어트에 대한 욕망을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두 가지 욕망 모두를 충족시키고자 애쓰는 것은 스스로를 지나치게 채찍질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것에 대한 대안으로 운동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마음대로 먹으면서 운동으로 원하는 몸을 만들려면, 굉장한 운동량이 필요합니다. 그래서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다가 지치게 되는 것이죠.
하루에 4시간씩 고강도의 운동을 소화하려면, 생활이 운동위주로만 돌아가야 하는데 일반 직장인들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적절한 운동으로 원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식욕제어는 불가피합니다.
이래 저래 결론은 본능적 식욕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다이어트와의 기나긴 싸움에서 승패를 가를 수 있습니다. 제가 세운 식욕을 다스리는 식습관 원칙은 아주 간단합니다.
1. 배가 고플 때만 먹는다.
2. 적당히 먹고 배부르기 전에 그만 먹는다.
3. 야채나 과일 등을 평소 많이 먹는다.
4. 인스턴트나 밀가루 음식은 멀리한다.
5.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다.
이 5가지입니다. 생각보다 쉬울 것 같지만 어렵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한 번에 5가지를 다 하려고 하기보다는 하나씩 제것으로 만든 후에 다음 차례로 넘어가곤 했습니다.
특히 야채나 과일을 많이 먹고 밀가루를 먹지 않는 것은 입맛까지 바꾸는 것인데 처음부터 다른 원칙과 함께 고집하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식습관을 형성할 때는 음식종류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먹고 싶은 것만 먹었습니다. 그렇게 해오니 현재 저에게는 5가지가 습관처럼 잘 베어있습니다.
그렇다고 인스턴트나 밀가루를 아예 안 먹는 건 아니지만, 가끔 먹고 싶어서 먹게 되어도 예전처럼 많이 못 먹게 되더군요. 그래서 점점 더 좋은 식재료를 먹게 되었고요.
우리는 이렇듯 식욕과 관련된 본능적 욕구를 스스로 제어하게 되면, 그 다음에는 조금씩 몸을 움직이는 운동도 습관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면 균형 잡힌 외모는 저절로 나를 찾아오게 됩니다.
그때까지는 다이어트 욕구는 좀 더 수월하게 힘을 들이지 않고,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날까지 우리 함께 파이팅합시다!
※ 칼럼제공: 꽃수니작가
http://blog.naver.com/karma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