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 10키로가 늘었는데, 하루에 1000kcal씩 제한식을 해도, 운동을 해도 빠지지가 않아요. 하루 권장 칼로리가 2100kcal임을 생각할 때 너무나 억울하기 그지 없는 거죠. 꼭 빼고 싶어서, 너무 벼랑에 다다른 것 같아서 큰 돈 들여 한약도 먹어봤지만 한약조차 들지 않았어요. 담당 선생님이 머쓱해하실 뿐이었죠.
한번 너무 답답해서 약을 끊었을 때 3kg이 빠졌었어요. 우연일지 모르겠지만 그 때 입맛이 엄청, 심하게 없었고 그래도 800-1000칼로리는 섭취했었거든요. 그런데도 빠지니까 진짜 원인은 우울증 약이었나 싶고... 하지만 2주만에 약 끊은 부작용이 와서 괴로움을 겪고 다시 복용 시작해야 했죠. 지금은 1달도 안돼서 다시 3kg가 복구된 상태입니다.
저처럼 약 때문에 살이 안 빠지고, 오히려 찌신 분 계세요?
그리고 그럼에도 성공하신 분,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