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취침전부터 허리가 뻐근하다싶더니 오늘아침에는 차에서 타고 내리는것조차 힘이들정도로 골반과 척추에 통증이 심하더라고요. 한의원에가서 침맞고 사혈하고 약국가서 파스른 사서 붙이고 진통제를 먹고 저녁이 되어서야 조금 괜찮아진듯 해서 운동을 다녀왔어요. 오늘은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벤트가 있는날이기도 하고 다신12기 종료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그냥보내기 아쉽기도 해서 척추에 압력을주는 레그레이즈만 빼보기로 했습니다. 척추디스크로 수술한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통증이 있을때마다 여간 신경쓰이는것이 아니에요. 운동은 무리없이 마치긴 했지만 내일은 아무탈없이 일어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이렇게 먹었습니다.
24일차 미션수행도 도전하긴했는데 허리통증으로 인해 레그레이즈만 패스했습니다.
낙지곱창새우 볶음밥을 만들었는데 오늘도 실패. 멍멍이밥이 생각나는 비쥬얼이라 며칠간 혼자 먹어야할것 같아요 -_ㅠ
병원다녀온길에 직장근처에 새로이 오픈한 홍루이젠을 발견했습니다. 먹을것에 한해서는 트렌드에 민감한지라 그냥지나치긴 아쉽더라고요. 줄서서 먹는 집이라던데 운이 좋은지 복귀하는 길에 대기시간없이 금방 사올수 있었어요.
명성에 비해서는...가격부담(1700~1900원)은 없지만 맛은 글쎄요? 어릴적 소풍갈때나 먹어볼수 있었던 김밥이 나중에는 천원만 있으면 어디서든 부담없이 사먹을수 있게만든 천냥김밥집 느낌이랄까요? 줄서서까지 먹을만한 집은 아닌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칼로리는 300칼로리 이하라 끼니때울여유가 없을때는 한끼식사로 괜찮을것 같아요.
제 입맛엔 아니었어요(...)
아침 점심을 많이 먹어도 저녁을 덜 먹게 되지는 않는것 같아요 -_ㅠ
오늘먹은 섭취 칼로리가 다신12기 시작된후 제가 먹은 칼로리중 가장 높았을듯.
수요일은 제가 정한 저의 치팅데이입니다. 수요일마다 아파트에 장이서는데 푸드트럭중 찹쌀탕수육이 너무 맛있어요. 기름냄새, 돼지냄새없는데다 느끼하지않고 촉촉해서 너무좋아요. 지금까지 다녀본 중국요리전문점에서도 이렇게 맛있는탕수육은 먹어보지 못했을것.
양파소스 양이 아쉬워 오는길에 자색양파 몇개를 더 사서 소스에 더 담가먹었어요.
여기까지만 했으면 완벽하고 만족스러운 치팅데이였을텐데
언니가 오세득, 최현석셰프 스테이크를 주문했던게 와서 야식으로 나눠먹었네요. 맛있어서 더 먹고싶은ㅋㅋ
살기위해 먹는것이 아니라 먹기위해 사는건 아니어야할텐데...이제 얼마남지 않았는데 오늘이 마지막일것처럼 먹었네요 ㅠ_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