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일기~~두번째 지각.
지각일기니 어제 29일은 넘 에너지를
만땅으로 쏟고와서 기절해서 잤어요.
아침 일찍 서둘러 종로 영풍문고로 가서
수채화특강을 했어요.
완전 대박. 서양화가이자 유명한 쌤께서
절 기억해주시더라구요. 열공학생이라며
칭찬해주시고 계속계속 잘한다고 ...
칭찬연발이였어요.^^
나중엔 넘 좋아서 이리 기념샷도 찍고
쌤 책에 싸인도 받아왔죠.
수업 끝나고 그러시대요.
여러분은 오늘 혹시 그림이 잘 안 되었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전 40년을 이것만 했어요.
크~~!!! 명언이죠? 겸손하시고 조용조용
차분하신데 배려깊으신 분이세요.
같이 완전 친해진 기분으로 사진찍고
저 들고 있는 게 제 그림이예요.
나중에 완성되면 확대컷 올려볼께요.
정말 넘 너무 행복한 날이였어요.
전 천상 그림쟁이인가봐요. 그림 그릴때가
제일 행복해요. 심지어 그릴때는 안아파요.
눈도 안 아프고 배도 편안해져요.
그리고 이건 슈가 선물이예요. 늦은 생일 선물!!
뭔가 살짝 아쉽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