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트신 회원 여러분.
미앤네이처한의원 천호점 대표원장 김규현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에도 부종이 생기는 이유와 함께 부종을 어떻게 빼야 할 지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의 몸이 붓는 이유?!
-혈액, 림프 순환.
혈액 순환은 건강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피는 영양소와 산소, 그리고 열을 구석구석에 있는 세포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혈장, 수분과 전해질도 혈액을 따라 이동하게 됩니다.
혈관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세포 사이의 수분과 노폐물, 전해질은 림프를 통해 운송됩니다.
따라서 혈액과 림프의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더욱 푸석하고 잘 붓게 됩니다.
혈관만 해도 이렇게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심장(좌심실) ▶전신 ▶심장(우심방, 우심실) ▶ 폐 ▶심장(좌심방, 좌심실)
의 순으로 순환합니다.
심장에서 나오는 혈관을 동맥이라 하고 심장으로 들어가는 혈관을 정맥이라고 합니다.
정맥 혈관과 림프관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판막’입니다.
동맥은 심장박동이라는 확실한 동력원이 있으나, 림프관과 정맥혈관은 그것이 약합니다.
따라서 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역류를 방지하는 장치가 되어있습니다.
이 장치가 중요한 이유는 얘네가 림프관과 정맥혈관이 부종을 만드는 주범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동맥은 어지간해서는 잘 흘러갑니다.
동맥경화로 조금 막혀있어도 쭉쭉 짜는 힘으로 순환합니다.
그러다 압력이 심해지면 터지거나 손상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맥혈관과 림프는 순환력이 떨어지면 고이게 되고, 옆으로 물이 새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럼, 그 근처가 붓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다리의 붓기가 그것입니다.
그리고 얼굴의 붓기를 급하게 뺄 때도 아주 유용합니다.
-만성 스트레스, 자율신경의 불균형!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투쟁-도피 반응(fight-flight response)’입니다.
싸우거나, 혹은 도망쳐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일어나는 변화가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변화입니다.
교감신경이 우위가 되면 혈관은 수축되고 혈압이 올라갑니다.
근육 조직으로 최대한 많은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쭉 짜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성 스트레스 상황이 되면 만성적으로 교감신경이 우위인 상황이 됩니다.
그러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니 붓기가 빠지지 않고 오래 갈 수 있습니다.
▶ 마치며..
이제 이유를 알았으니, 해결책도 자연히 나올 듯싶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식단과 운동을 통해 장기간 천천히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자연스러운 방식이 가장 좋지만, 급하게 붓기를 빼야 한다면 일시적으로 식사량과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1~3일 정도의 간헐적 단식으로 아예 굶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야채와 과일 위주로 1일 1식을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당뇨가 있거나 당뇨 위험성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의료인의 지도에 따르면 가장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정맥과 림프의 흐름 방향을 향해 손으로 쭉쭉 밀어주는 것도 단기간에 붓기를 빼는 데에 도움을 줍니다.
얼굴에서는 코 옆쪽에서부터 아래를 향해 정맥이 분포되며, 턱 라인을 따라 림프가 분포되어 있습니다.
종아리는 다리 아래에서부터 위쪽으로 밀어주시면 다소 붓기를 빼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또한 붓기를 빼고자 하는 부위를 높이 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내가 부었는지 살이 쪘는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 경우에는 아침과 저녁의 체중을 재어서 비교해보세요.
2kg가량, 혹은 그 이상 차이가 난다면 부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 꾸준히 체중이 늘어있는 경우라면 살이 찐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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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미앤네이처한의원 천호점 대표원장 김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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