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에서 처음으로 도전뱃지 시도한게 15기에요.
시작할때는 진짜 너무 자신 있었는데 결과는 시작보다 증량된 상태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저처럼 오히려 체중 증가되신 도전자분이 있다면
힘내세요!! 이게 끝이 아니에요. 좌절하고 있으실 분이 있을것 같아 좋은 결과가 아님에도 당당하게 최종기록을 남겨봅니다.👍

체중 증가 이유를 찾아보니
1. 식단을 절제해야하는 부분이 오히려 압박이 되어 입이 터진? 다고 하죠? 그런 날이 첫주엔 1일, 둘째주엔 2일 이런 식으로 늘어나서 마지막주에는 내내 총 2000칼이 넘게 먹었어요. 많이 먹은거죠^^
2. 무리한 운동과 잘못된 자세로 허리에 무리가 와서 후반부에 먹는 양만큼 운동을 못했어요.
3. 성격의 기복이 다이어트에도 영향을 끼쳐서 "운동도 못하는데 먹자!! 내가 이렇게 참고 살아야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먹었어요.

그럼에도 그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저는 근력운동을 싫어하는데 미션으로 주어진 동작들을 하면서 딱 한가지 플랭크만큼은 평생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그런 마음을 갖게 된것 만으로도 성과가 있는것 같아요.
오늘 아침에도 플랭크 했습니다.

♡ 플랭크♡

플랭크: 3분
사이드플랭크: 1분 50초

♡ 최종 체중인증샷 ♡

시작은 58.35(인증사진이 없어졌어요ㅠ)

♡ 최종인증샷♡

위에 사진이 최종인증

아래 사진 처음시작

체중이 증가 되긴 했지만 크게 별 차이는 안나는것 같아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려고 합니다.
아침에 플랭크 30일 도전은 시작했고, 아들이랑 시작한 줄넘기도 여전히 하고 있고, 날씨 좋을때는 등산걷기를 메인으로 하려고요.
저는 운동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운동을 즐겁게 하는 마음은 매우 높은 편이라고 생각해요. 이 마음 평생 유지하며 다양한 운동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사는것의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앞으로 좋아하는 줌바를 시작으로 나중에 신랑과 댄스스포츠를 배우는게 꿈이고, 작년에 아들과 배우기 시작한 볼링도 잘 배워서 취미로 만들고 싶고, 수영도 꾸준히 해서 마스터반까지 가고 싶어요. 이렇게 운동은 저에게 삶을 더 즐겁게 만들어 주는 종목이 되어가는것 같아요. 운동을 즐겁게 하면 살이 빠진다는 것을 떠나 분명 삶이 풍성해진다는 것을 몸소 느꼈기 때문에 주위에 운동 전령사로서 많이 알리고 같이 열심히 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그동안 열심히 춘 나의 사랑 줌바도 인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