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한국은 빼빼로 데이라지만..
미국은 국군의 날이예요. 😅 군복무 경험이 있는 우리 신랑, 오늘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찍 퇴근할테니 애들 데리고 나가 놀자고 하는 군요. 오늘도 다이어트 공치기 좋은 날이네요. 요즘 헤이해진 마음을 다잡고자 레몬즙 다이어트하려고 만들어 놨는데.. 나중에 일기 더 올릴께요. 시차 극복이 이 도전 시작하면서 젤 큰 난관으로 다가오는 거 같아요, 저로써는.
이 영화 보고 왔어요 아주 잘 된 영화였어요. 게다가 흔해빠진 뉴욕 맨하탄 설정을 벗어나서 나의 사랑, 샌프란시스코 재팬 타운을 배경으로 한 것이 제 맘에 쏙 들더라구요. 점심은 이탈리안 식당에서 먹었는데 메인은 샐러드로 아주 잘 골랐으나 오징어 튀김을 전식으로 시킨 남편의 함정에 빠져서.. 아마도 내일 체중 재는 건 포기하는 게 좋을거 같아요.
이곳 아리조나의 황금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날씨가 겨우내내 천국 같거든요.. ㅎㅎ
낼 부터는 진지하게 다시 다욧 하구요, 산책하면서 짝은 사진 많이 올릴께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