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후에 4-5시간 볼일이 있어서 시어머님이 애들 봐주시러 저희집에 오셨어요. 제가 잠깐 볼일 보러 나갈때는 주로 시댁에 가서 애들 맡겨놓구요. 2분거리라😅
저도 어차피 점심을 먹고 나갈거라 어머님한테 뭐 드시고 싶은거 없냐고 했더니 나초가 또 드시고 싶으시데요.ㅎㅎ
재료도 다 있겠다 만들어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네요.
저희 어머니는 상냥한 스타일은 아니세요. 가정주부라기 보다는 비지니스 워먼이시고.
근데 저희 남편이 그리 효자가 아닌지라😅 저와는 고부갈등이 없어요. 딸도 없으셔서 제가 사드리는거 다 너무 좋아하시구요.
모처럼 어머니랑 이런 저런 얘기하면서 너무 맛있게 둘이 오손도손 먹었네요😊
밥먹고 디저트까지 바로 챙겨먹고 빵빵한 배를 내세워 외출했는데 갔다오니 7시가 다 된 시각에 배가 왜이리 고픈지.
갈비살 남은 거 굽고 가지무쳐 상추쌈해서 후다닥 먹었어요.
초콜렛 하나 또 먹어주고.
요새 간식을 얼마나 끼니때마다 챙겨먹는지.
오늘 아침 다시 최저치를 찍었지만 오늘 좀 많이 먹어서 내일은 장담할 수가 없네요. 하지만 근육량이 드디어 45%, 체지방은 23이하로 떨어졌다는게 너무 기쁘네요😊
금요일 더 더워지기전에 가족끼리 캠핑하기로 했고
일요일 치맥 파티에...아주 스케줄이 빵빵해요.
이렇게 쉬어가는 타임도 있어야 하고 칼로리 생각 안하고 먹는 날도 있어야 한다고 스스로에게 쇄놰시키고 있어요.ㅎㅎ
오늘도 달리시느라, 참으시느라 다들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