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음식, 사탕, 음료수 등의 당질식품 과잉섭취하지 말라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죠?
이건,이 음식들이 식후에 혈당수치를 빠르게 상승시켜, 적절한 양을 섭취하라는 건데요.
혈당수치가 높으면, 체내에서 지방이 적절하게 분해되지 않아 살찌기 쉽고, 당뇨에 걸릴 위험도 높아져서, 조심해야 해요!
그렇다면, 혈당도 덜 올리면서, 당뇨에도 도움되는 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야콘
야콘은 '땅속의 배'라고 부르는 고구마와 매우 닮은 식품인데요. 생김새와는 다르게, 전분이 거의 없고, 섬유질이 풍부하며 열량이 낮은 편이예요.
특히, 단맛과 수분이 많아 생으로 먹는 뿌리 부분은 샐러드나 피클 등에 많이 활용되죠.
또한, 탄수화물 함량 중에 과당 비율이 높은 편이에요.
과당은 포도당과 다르게 인슐린을 필요로 하지 않아, 혈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혈당수치를 함부로 높이지 않지요.
같은 양을 섭취하더라도, 떡, 빵 대신 야콘을 활용하면 혈당을 덜 올릴 수 있어요.
2.제철채소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성분이 많은 채소는다른 음식들보다 열량은 적은데 섬유질이 많아요.
그래서,급격하게 혈당을 상승시키지 않고 포만감을 주므로,혈당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기왕이면, 가장 영양이 많다는 제철채소를 식사때 충분히 섭취하세요! 8월 제철채소로는 참나물이 있답니다.
3. 단백질 식품
단백질 함량이 높은 생선이나 두부, 살코기 등도 혈당상승의 폭을 낮춰줘, 혈당관리에 도움을 주는 음식 중 하나예요.
당질 식품과 비교했을 때, 혈당을 덜 올릴 뿐만 아니라근육을 형성하는 데에도 도움을 줘 다이어트에도 여러모로 도움을 주죠.
매끼마다 손바닥 조금 넘는 크기의 단백질 식품을 1~2토막만 꾸준히 드셔도 좋아요.
4. 돼지감자
돼지감자는 모양도, 크기도 무게도 다 달라서 ‘뚱딴지’라고 부르는 데요.
일반 감자와 달리 탄수화물 성분 중에 체내로 소화되지 않는 이눌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이 이눌린 성분이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것을 막아줘서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기도 하며. 당뇨에 좋은 음식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지요.
또, 이눌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유익한 균을 증가시키는 데도 한몫 한답니다.
밥 반공기(100g) 대신 돼지감자(100g)을 섭취하는 게 혈당조절에도 당뇨에도 더 유리하다는 사실!
하지만, 이 음식들이 혈당을 조절해준다고 해서, 무조건 많이 드시면 안돼요.
야콘의 경우 풍부한 과당이 혈당에는 영향을 끼치진 않지만, 과다섭취시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늘 드리는 말씀이지만, 어떤 좋은 음식이라도 '적정량'을 지키시면서, 드셔야 이롭답니다!